[경제] 한국GM 임단협 잠정합의안 마련…성과급 1500만원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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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부평구 한국지엠(GM) 부평공장 외경. 사진 뉴스1

한국지엠(GM) 노사가 올해 임금·단체협약 협상의 잠정 합의안을 마련했다.

한국GM 노사는 지난 5월 이후 20차례 교섭 끝에 기본급 10만1000원 인상, 일시·성과급 1500만원 지급, 설·추석 귀성 여비 100만원 신설 등의 내용이 담긴 임금·단체협약 협상안에 잠정 합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잠정합의안에는 부평·창원공장에서 생산 중인 차종의 제품 업그레이드를 진행하고, 양산 목표 시점은 2027년 1분기로 정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한국GM 노조는 오는 25∼26일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들의 찬반 의견을 묻는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찬반 투표에서 투표인 과반수가 협상안에 찬성하면 임금 협상은 최종 타결된다.

한국GM 관계자는 “회사의 중장기적 비즈니스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곡점에서 2024년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의 신속한 마무리를 통해 한국 사업장의 미래 경쟁력과 지속 가능성이 확보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내 완성차 업체 가운데 올해 임단협이 완료된 곳은 현대차와 한국GM 두 곳뿐이다. 기아, 르노코리아, KG모빌리티 노사는 아직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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