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홍수 위험 알림 서비스, 국내 길안내서비스 6개사 장착 완료

본문

17217805574438.jpg

10일 오후 서울 서초구 한강홍수통제소에서 열린 '도로·지하차도 침수사고 예방을 위한 내비게이션 고도화 업무협약식'에서 홍수특보 상황을 가정한 시연이 실행되고 있다. 뉴스1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환경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는 여름철 폭우로 인한 국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해 온 ‘도로·지하차도 침수사고 예방을 위한 내비게이션 고도화’ 사업이 완료됐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홍수 위험을 알려주는 서비스는 지난 1일 카카오 내비를 시작으로 현대차-기아, 아틀란에 이어 티맵과 네이버 지도, 아이나비에어에서도 시작됐다.

이제 운전자들은 이들 길 안내 서비스를 통해 실시간 홍수경보와 댐 방류 등 홍수 위험 정보를 화면이나 음성 안내로 받을 수 있다. 단, 길 안내 서비스는 주의 운전이 필요함을 안내하는 것으로 별도 우회도로를 안내하지는 않는다.

일부 길안내서비스에서는 홍수 위험 정보를 안내받기 위해 애플리케이션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해야 한다.

17217805575997.jpg

내비게이션 업체별 업데이트 방법 및 상세 내용. 국토교통부

지난 10일 한강홍수통제소에서 열린 길 안내 서비스 고도화 업무협약식에서과기부, 환경부, 관련 기업·기관들은 지속적인 길 안내 고도화를 통해 다양한 재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민관 협력을 강화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17217805577683.jpg

10일 서울 서초구 한강홍수통제소에서 서보람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추진단장(왼쪽부터), 이상철 네이버 부문장, 송창현 현대차·기아 사장, 이종호 티맵모빌리티 대표이사,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한화진 환경부 장관,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이사, 성득영 아이나비시스템즈 대표이사, 김용 맵퍼스 본부장, 황종성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장이 '도로·지하차도 침수 사고 예방을 위한 내비게이션 고도화 업무협약'을 체결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사진 환경부

과기부는 이번 도로·지하차도 침수 예방을 위한 길 안내서비스 고도화 성과를 바탕으로 다음 달 을지연습 주간 실시되는 민방위 훈련에서 우회 도로 구간 정보를 내비게이션을 통해 안내하는 방안과 함께 대형 화재 및 산사태 등 다양한 재난 정보를 추가로 연계할 계획이다.

엄열 과기부 정보통신정책관은 “길 안내 서비스로 홍수경보 정보를 제공하게 된 것은 민관 협력을 통해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좋은 사례”라고 말했다.

김구범 환경부 수자원정책관은 “장마 기간 32건의 홍수경보와 28건의 댐 방류 정보가 내비게이션을 통해 안내되어 국민의 안전에 도움이 됐다”고 했다.

0
로그인 후 추천을 하실 수 있습니다.
SNS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29,318 건 - 1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