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홍수 위험 알림 서비스, 국내 길안내서비스 6개사 장착 완료
-
1회 연결
본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환경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는 여름철 폭우로 인한 국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해 온 ‘도로·지하차도 침수사고 예방을 위한 내비게이션 고도화’ 사업이 완료됐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홍수 위험을 알려주는 서비스는 지난 1일 카카오 내비를 시작으로 현대차-기아, 아틀란에 이어 티맵과 네이버 지도, 아이나비에어에서도 시작됐다.
이제 운전자들은 이들 길 안내 서비스를 통해 실시간 홍수경보와 댐 방류 등 홍수 위험 정보를 화면이나 음성 안내로 받을 수 있다. 단, 길 안내 서비스는 주의 운전이 필요함을 안내하는 것으로 별도 우회도로를 안내하지는 않는다.
일부 길안내서비스에서는 홍수 위험 정보를 안내받기 위해 애플리케이션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해야 한다.
지난 10일 한강홍수통제소에서 열린 길 안내 서비스 고도화 업무협약식에서과기부, 환경부, 관련 기업·기관들은 지속적인 길 안내 고도화를 통해 다양한 재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민관 협력을 강화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과기부는 이번 도로·지하차도 침수 예방을 위한 길 안내서비스 고도화 성과를 바탕으로 다음 달 을지연습 주간 실시되는 민방위 훈련에서 우회 도로 구간 정보를 내비게이션을 통해 안내하는 방안과 함께 대형 화재 및 산사태 등 다양한 재난 정보를 추가로 연계할 계획이다.
엄열 과기부 정보통신정책관은 “길 안내 서비스로 홍수경보 정보를 제공하게 된 것은 민관 협력을 통해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좋은 사례”라고 말했다.
김구범 환경부 수자원정책관은 “장마 기간 32건의 홍수경보와 28건의 댐 방류 정보가 내비게이션을 통해 안내되어 국민의 안전에 도움이 됐다”고 했다.
댓글목록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