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시선집중] 채용연계형 인턴십 ‘넥스트 잡’ 통해 자립준비청년에게 맞춤형 일자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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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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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의 청년 인턴십 지원 프로그램 ‘넥스트 잡’ 마인드 UP 워크숍에 참여한 자립준비청년들이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 두나무]

매년 약 2500명의 ‘열여덟 청년’들이 홀로서기를 한다. 만 18세를 기점으로 보호가 종료, 기존 아동복지시설이나 위탁가정 등을 떠나야 하는 이들을 일컬어 ‘자립준비청년’이라 부른다.

서울시와 서울연구원이 발표한 ‘2022 서울청년패널 기초분석보고서’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부모와 동거하는 청년의 경우 예상 독립 나이가 평균 30.6세다. 그에 비해 자립준비청년들은 12년이나 이른 18세다. 준비도 경험도 없이 세상밖에 나온 ‘열여덟 어른’ 중 상당수가 주거 및 고용 불안, 지원 인프라 부족 등으로 사회에 안착하지 못하고 어려움을 겪는다.

두나무는 자립준비청년들이 겪는 고충에 주목, 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자립을 위한 ‘넥스트 잡’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22년 사회연대은행, 아름다운재단, 브라더스키퍼와 체결한 공동 업무협약을 토대로 ^채용연계형 인턴십 프로그램 ^창업지원 ^진로탐색 ^금융교육 등을 운영 중이다.

특히 넥스트 잡 채용연계형 인턴십은 자립준비청년들의 특수성을 고려해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 근본적인 자립 역량을 높이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최소 3개월에서 최대 1년까지 기업 인턴십 연계는 물론 기본 직무 소양, 비즈니스 매너 등이 포함된 5일간의 온 보딩(on boarding·사회 적응) 교육과 기업 담당자 및 인턴십 참여자 간 멘토링도 제공한다. 자립준비청년에 대한 인식개선 및 고용창출 확대를 위해 넥스트 잡 참여 기업엔 인턴십에 수반되는 비용 일체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 2회 차를 맞아 넥스트 잡 인턴십은 한 단계 진화했다. 인턴십 지역을 기존 수도권(서울·인천·경기)에서 대전·대구·광주까지 확대했다. 정서적 지지가 필요한 자립준비청년들이 익숙한 환경에서 사회경험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해 낙오를 줄이고 빠른 적응을 돕는다. 또한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아 떠날 필요 없이 거주하던 지역에 정착할 수 있어 수도권 집중 현상도 완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참여 청년들이 희망 직무·기업·근무 기간은 물론 지역·근무시간까지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옵션을 마련해 진입 장벽을 낮췄다. 각자의 상황에 따라 자유롭게 조율할 수 있어 망설이던 자립준비청년들도 부담 없이 도전할 수 있게 됐다.

한편 두나무는 현재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키워드 중 하나로 ‘청년’을 선정, 기술의 사회적 가치 발굴을 통한 미래세대 육성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주요 프로젝트인 ‘두나무 넥스트 시리즈’는 넥스트 잡, 넥스트 스테퍼즈, 넥스트 드림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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