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세종대, 제15대 엄종화 총장 취임 ‘한국 G2시대 선도 대학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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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제15대 엄종화 총장이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 제15대 엄종화 총장이 취임했다. 임기는 2027년 7월 26일까지 3년이다.

7월 25일 세종대학교 애지헌 교회에서 개최된 취임식에는 최세모 대양학원 이사장, 대양학원 이사진, 산하기관 기관장, 세종대 교무위원 등이 참석해 성황리에 진행됐다.

엄종화 총장은 취임사에서 “세종대학교의 건학이념인 애지(愛智), 기독교, 훈민 정신을 되새기고자 한다“며, “애지정신은 진리를 사랑하는 정신이다. 오늘날의 진리인 과학을 통해 지식을 넓히고, 혁신을 이루며, 인류 발전에 기여해 세종대를 세계 최고의 대학으로 도약시키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기독교 정신은 사랑과 섬김, 정직과 진리, 희망과 용기의 가치를 중심으로 한다. 이를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서로 사랑하고 섬기는 삶의 중요성을 가르치고자 한다. 학교는 존중과 배려를 바탕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따뜻한 공동체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고, 학문적 진리를 탐구하며, 정직한 연구와 교육을 실천하는 신뢰받는 기관이 되기 위해 투명하고 공정하게 대학을 운영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훈민 정신은 독창성과 창의성, 배움과 나눔, 도전과 혁신을 강조한다. 대학은 학생들이 자유롭게 사고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펼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겠다. 또한 평생교육의 장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며, 열린 교육과 지속적인 배움을 통해 모두가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나눔의 정신을 바탕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지식과 자원을 나누고 사회적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대학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엄 총장은 “최근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에서 각국의 경제 성과, 정부 효율성, 비즈니스 효율성, 인프라 등의 다양한 지표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발표한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우리나라는 1인당 소득 3만 달러 이상, 인구 5천만 명 이상인 ‘30-50 클럽’에서 미국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이는 한국이 경제적 발전과 사회적 안정, 그리고 혁신 역량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실리콘 밸리의 기적을 이끈 스탠포드 대학처럼, 애지 정신, 기독교 정신, 훈민 정신을 바탕으로 우리 모두 함께 한국의 G2 위상을 이끄는 선도적인 대학이 되도록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엄종화 총장은 대구 능인고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에서 물리학 학사, 석사를 받은 후 미국 Northwestern University에서 물리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01년부터 세종대에서 교수 생활을 시작한 엄 총장은 대외협력처장, 교무처장, 교학부총장, 행정부총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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