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서울 강남구 위메프 본사 류화현 대표이사실에 류 대표를 규탄하는 내용의 문구가 적혀 있다. 티몬과 위메프의 판매대금 정산·환불 지연 사태인 이른바 ‘티메프 사태’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피해자들은 이날 오후 모회사인 큐텐 본사 앞에서 우산 시위를 할 예정이다. 큐텐은 해외 계열사를 통해 600억 원 규모 환불 자금을 확보해보겠다고 했으나, 구체적 조달 방안은 밝혀지지 않은 상황이다.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은 28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즐기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29일)은 한낮 최고 기온이 36도(대구)까지 오르며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찜통더위가 이어지겠다. 오전부터는 경기 북부와 강원권에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 북부와 서해 5도, 강원북부내륙과 강원중부내륙·산지 등에 5~10㎜다.

 이번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 가격이 5주 연속 동반 상승했다. 다만 가격 상승 폭은 둔화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7월 넷째 주(21∼25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L당 0.5원 상승한 1713.6원을 기록했다. 경유는 L당 1.6원 상승한 1550.2원이었다. 사진은 28일 서울 시내 주유소 모습.

 컨테이너선이 부산항에 입항하던 중 방파제와 충돌해 좌초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8일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5분경 영도구 조도방파제에 파나마 국적 컨테이너선(2만738t) A호가 테트라포드와 충돌해 좌초됐다. 승선원 18명은 출동한 해경에 모두 구조됐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다. 오전 7시 40분경 A호를 테트라포드에서 떼어내는 작업에 성공한 부산해경은 “좌초로 인한 해양오염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