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여자 양궁 단체 10연패 쐈다…서울서 파리까지 ‘36년 왕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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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양궁 리커브 여자대표팀이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단체전 결승에서 중국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며 10회 연속 우승의 금자탑을 세웠다. 결승전에서 과녁을 조준하는 전훈영(맨 왼쪽)과 뒤에서 지켜보는 임시현(가운데), 남수현. [연합뉴스]

한국 양궁이 올림픽 역사에 길이 남을 금자탑을 세웠다. 임시현(21·한국체대)·남수현(19·순천시청)·전훈영(30·인천시청)이 호흡을 맞춘 한국 양궁 여자 리커브대표팀은 28일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단체전 결승에서 슛오프 끝에 중국을 세트스코어 5-4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올림픽에 단체전이 도입된 1988 서울 대회 이래 10연속 우승이다.

한편 한국은 양궁 외에도 사격·펜싱 등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대회 초반 메달 레이스에서 순항했다. 오예진(19·IBK)은 앵드로주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사격 여자 공기권총 10m 결선에서 243.2점을 쏴 올림픽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김예지(32·임실군청)는 241.3점으로 은메달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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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별 메달 순위

오상욱(28·대전광역시청)은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파레스 페르자니(27·튀니지)를 15-11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수영의 김우민(23·강원도청)은 파리 라데팡스 아레나에서 열린 경영 남자 자유형 400m 결선에서 3위(3분42초50)에 올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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