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체육꿈나무도 미니올림픽…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 성황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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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28일 의정부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 빙상 경기에서 유소년 선수들이 승부를 펼치고 있다. 사진 교보생명

민간이 개최하는 국내 유일의 유소년 전국종합체육대회인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가 막바지를 향하고 있다. 29일 교보생명은 지난 13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한 달여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2024년 꿈나무체육대회가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육상‧테니스‧유도‧체조‧수영‧빙상‧탁구 등 7개 종목에 전국 초등학교 학생 선수 4000여명이 참석했다. 육상 종목에서는 대회 신기록 5개, 대회 타이기록 1개 등 우수한 기록이 쏟아지기도 했다.

꿈나무체육대회 출신 선수들도 대회장과 경기장을 직접 찾아 어린 선수들에게 격려를 건넸다. 김택수 대한탁구협회 부회장은 파리올림픽 개막식에 맞춰 출국 예정이었지만 일정을 잠시 미루고 체육 꿈나무들을 만났고, 여홍철 대한체조협회 전무도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을 응원했다. 2023년 항저우아시안게임 탁구 동메달리스트 서효원 선수,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이후 3회 연속 올림픽 메달을 획득한 김아랑 선수도 사인회를 열었다.

현재까지 꿈나무체육대회를 거쳐 간 선수는 14만8000여명으로 국가대표로 활약한 선수는 450여명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꿈나무체육대회 출신 국가대표 선수가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에서 획득한 메달이 200여개가 넘는다”며 “꿈나무체육대회는 메달리스트의 산실이자 한국체육의 요람으로 자리를 굳히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2024년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 신유빈‧임종훈(탁구), 우상혁(육상), 여서정(체조) 선수도 꿈나무체육대회에 출전한 바 있다.

조대규 교보생명 사장은 “앞으로도 교보생명은 꿈나무체육대회와 체육 꿈나무 장학사업을 통해 선수 여러분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교보생명은 선수단에게 교통비‧숙식비를 지원하고 우수선수와 학교에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꿈나무체육대회는 체육 꿈나무를 조기에 발굴‧육성하고 기초 종목을 활성화하기 위해 1985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40주년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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