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3관왕 노리는 남자 양궁 맏형 김우진… 가볍게 16강 진출

본문

17223570446221.jpg

파리올림픽에서 3관왕에 도전하는 남자 대표팀 맏형 김우진. 파리=김성룡 기자

단체전 금메달에 이어 3관왕에 도전하는 남자 양궁 김우진(32·청주시청)이 개인전 16강에 무난하게 안착했다.

김우진은 3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32강에서 린쯔샹(대만)을 6-0(30-27, 29-28, 30-26)으로 꺾었다.

첫 세트 3발을 모두 10점에 꽂아 넣는 등 이날 9발의 화살 중 8발을 10점으로 기록했다. 한 발도 9점에 꽂혔다. 경기 내내 상대를 압도하며 가뿐하게 16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랭킹라운드 1위에 오른 김우진은 앞서 열린 64강에서는 가장 낮은 시드를 받은 이스라엘 마다예(차드)를 상대로 6-0(29-26, 29-15, 30-25)으로 이겼다.

첫 세트를 29-26으로 마무리한 뒤 2세트에서도 흐름을 유지했다. 상대 선수가 1점을 쏘며 흔들리며서 분위기는 완전히 김우진 쪽으로 넘어왔다. 3세트에서는 10점만 연거푸 3발을 쏘며 완연한 실력 차를 보여줬다.

1722357044797.jpg

엄지를 치켜세우고 있는 김우진. 뉴스1

김우진은 2016 리우, 2020 도쿄에 이어 이번 대회에 출전해 단체전 3연패에 힘을 보탰다. 사상 처음 3회 연속 금메달을 따낸 선수로 기록됐다. 그러나 아직까지 개인전 메달은 한 번도 획득하지 못했다. 김우진은 개인전 첫 우승은 물론 임시현(21·한국체대)와 함께 나서는 혼성전까지 3관왕에 도전하다.

0
로그인 후 추천을 하실 수 있습니다.
SNS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30,744 건 - 1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