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속보] 尹 "당직개편 알아서 하라" 한동훈 "걱정 없도록 해내…

본문

17223924462783.jpg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3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4차 전당대회에 입장하며 한동훈 당대표 후보자와 인사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만나 "당직 개편은 당 대표가 알아서 해야 한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31일 대통령실 관계자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전날인 30일 용산 대통령실 집무실에서 한 대표와 회동했다. 지난 만찬 이후 6일 만의 만남으로, 당정 화합 차원에서 이뤄졌다. 회동은 오전 11시부터 12시 30분까지 약 1시간 30분간 진행됐으며, 이 자리에는 정진석 비서실장도 함께했다.

윤 대통령과 한 대표의 대화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윤 대통령은 과거 법조 생활 등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며 한 대표에게 애정어린 조언을 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한 대표에게 "당 대표가 됐으니 정치에서는 자기 사람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며 "이 사람 저 사람 폭넓게 포용해서 사람을 만나는 게 중요하다. 조직을 발전시켜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한 대표는 "대통령님 걱정 없이 잘 해내겠다"고 답변했다.

또 윤 대통령은 "당 인선이 마무리돼 지도부가 정비되면 관저로 초청해서 만찬을 하자"라며 다음 모임을 기약했다고 대통령실 관계자는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회동이 비공개로 진행된 이유에 대해 "단순한 이벤트나 실질적 대화가 아니라 굳이 공개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0
로그인 후 추천을 하실 수 있습니다.
SNS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30,857 건 - 1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