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속보] 남자탁구 '에이스' 장우진, 일본 넘고 단식 8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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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탁구 대표팀 장우진 선수가 지난 28일 오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 4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탁구 남자 단식 64강 푸에르토리코 골잘레스 다니엘 선수와 대결을 펼치고 있다. 뉴스1

한국 남자 탁구 '에이스' 장우진(13위·세아 후원)이 일본의 도가미 순스케(15위)를 물리치고 2024 파리 올림픽 단식 8강에 진출했다.

장우진은 지난달 31일(한국시간) 프랑스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탁구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도가미를 4-0(11-7 18-16 12-10 11-9)으로 꺾었다.

장우진은 수 년 째 한국의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고, 도가미 역시 꾸준히 일본 대표팀에 선발됐지만, 두 사람이 맞대결을 한 건 이날이 처음이었다.

승부의 분수령은 2게임이었다. 장우진은 7차례 듀스 혈투 끝에 승리하며 게임 점수 2-0으로 앞서 나가기 시작했고, 이후엔 흐름을 빼앗기지 않았다.

이로써 장우진은 개최국 프랑스의 알렉시스 르브렁을 4-1로 물리치고 올라온 미주 최강 우고 칼데라노(6위·브라질)와 8월 1일 준결승 진출권을 놓고 맞붙게 됐다.

칼데라노는 장우진에게 '천적'으로 꼽힌다.

장우진은 캍데라노와 주니어 시절까지 포함한 통산 전적에서 최근 3연패를 포함해 5승 6패로 뒤처진다.

성인 무대에서의 상대 전적은 1승 4패로 더욱 열세다.

장우진이 칼데라노에게 마지막으로 승리한 건 2021년 열린 도쿄 올림픽 남자 단체전 8강전에서였다. 당시엔 3-0으로 승리했다.

이런 전적을 뛰어넘고 장우진이 칼데라노를 넘어 4강으로 진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장우진은 이번 파리올림픽 남자 단식과 남자 단체전에서 생애 첫 올림픽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장우진은 탁구 단식에서 혼자 싸우고 있다. 나라 당 최대 2명까지만 출전이 가능한데, 한국은 조대성(삼성생명)이 일찍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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