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파리PLUS]탁구 장우진, 도가미 꺾고 단식 8강 진출...천적과 4강행 다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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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 8강에 오른 장우진. 연합뉴스

한국 남자 탁구의 간판 장우진(세계랭킹 13위)이 일본의 도가미 순스케(15위)를 물리치고 2024 파리올림픽 8강에 진출했다.

장우진은 1일(한국시간) 프랑스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한일전으로 치러진 대회 탁구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도가미를 4-0(11-7 18-16 12-10 11-9)으로 완파했다. 승부의 분수령은 2게임이었다. 장우진은 7차례 듀스 혈투 끝에 승리하며 게임 점수 2-0으로 앞서나갔고, 이후엔 좀처럼 흐름을 빼앗기지 않았다. 장우진과 도가미가 맞대결을 벌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장우진은 개최국 프랑스의 알렉시스 르브렁을 4-1로 물리치고 올라온 우고 칼데라노(6위·브라질)와 준결승행을 다툰다. 장우진과 칼데라노의 경기는 8월 1일 열린다. 칼데라노는 장우진의 천적이다. 장우진은 캍데라노와 주니어 시절까지 포함한 통산 전적에서 5승 6패로 열세다. 최근 3경기에선 모두 졌다. 성인 무대에서 치른 경기만 따져도 1승 4패로 뒤진다.

장우진이 칼데라노에게 마지막으로 이긴 건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 단체전 8강전에서다. 당시엔 3-0으로 이겼다. 장우진이 칼데라노를 넘을 경우 생애 첫 올림픽 메달에 도전한다. 그는 남자 단체전에서도 첫 메달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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