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제이스코홀딩스, 필리핀 디나가트 광산서 국내 최초 니켈 채굴 및 상업 판매

본문

17224716520488.jpg

선착장, 사무실, 직원숙소 및 야적장 건설현장

제이스코홀딩스에서는 필리핀 디나카트 광산 프로젝트 관련 파트너 업체 'EV마이닝&디벨롭먼트'(EVMDC)가 상업 채굴을 위한 마지막 행정 단계인 환경영향평가(ECC)를 신청, 최근 필리핀 환경천연자원부(DENR) 산하의 환경청(EMB)의 최종 결재를 받아 관보 게재를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제이스코홀딩스는 이번 필리핀 환경청의 허가를 획득을 통해 필리핀 디나가트 광산에서 니켈 원광을 채굴, 상업용으로 판매하는 국내 최초의 업체가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제이스코홀딩스는 당초계획인 니켈 원광 채굴 및 운반에 필요한 △도로 △야적장 △선착장 △직원 숙소 및 사무실 등 제반 기반시설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채굴을 위한 1차 준비가 마무리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제이스코홀딩스가 추진하는 필리핀 디나가트 광산은 필리핀 국영기업인 PMDC (Philippine Mining Development Corporation)가 오랜 기간 소유하며 개발 시점을 검토해왔다. PMDC는 필리핀 환경자원부(DENR) 산하 기관으로 국내로 치면 한국광해광업공단과 비슷한 성격을 가졌다. 해당 기관은 소유한 광산(부지)을 직접 개발하거나 민간기업에 개발·운영 위탁을 맡기는데 디나가트 광산의 경우 민간기업에 개발권을 주는 방식을 선택, EVMDC는 PMDC로부터 민간 협력사 자격을 획득했다.

디나가트 광산은 PMDC가 공동운영계약(Joint Operating Agreement, JOA) 지역으로 선정해 기존 광업권 절차나 허가없이 추가 드릴링을 진행할 수 있다. 필리핀 광산지질국(MGB)에 분석 보고서(Assay Laboratory Analysis Report)와 드릴링 보고서를 기반으로 니켈 함량에 대한 성분분석과 매장량, 개발계획서를 제출하면 승인 후 바로 니켈 원광을 탐사할 수 있다.

제이스코홀딩스에 따르면 PMDC 소유 광산 개발은 사업권을 따내기 어려운 만큼 이점도 크다. 국영기업이 소유한 광산이기 때문에 다른 광산 개발 절차에서 필요한 탐사허가권(EP)과 광산개발승인권(MPSA)을 획득할 필요 없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필리핀 환경청의 환경성평가(ECC)만 통과하면 되며, 제이스코홀딩스는 이번에 이 최종 행정 절차를 마무리했다. 더불어 관계자에 따르면 8월 중에는 한ㆍ중간 메이저급 계약도 예정되어 있다는 설명이다.

제이스코홀딩스 한상민 대표는 “2022년부터 진행해온 필리핀 니켈 광산 프로젝트가 드디어 결실을 맺을 단계를 앞두고 있다”며 “60년 동안 제강업만 영위하였던 회사가 해외자원 개발 및 니켈광산 사업을 진행함에 있어 몇몇 시행착오도 겪었고, 수많은 오해도 받았다. 하지만 끝까지 제이스코홀딩스를 믿고 응원해 주신 모든 주주분들에게 이번 8월은 해외 니켈광산에 투자하여 채굴 및 수출이라는 가시적인 실적을 보여주는 국내 첫 회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0
로그인 후 추천을 하실 수 있습니다.
SNS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31,075 건 - 1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