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60대 모친 향해 흉기 휘두른 딸 체포…“전날 정신질환 진단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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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60대 어머니에게 흉기를 휘두른 딸이 경찰에 체포됐다.

1일 경기 평택경찰서는 60대 어머니를 흉기로 찌른 30대 딸 A씨를 존속살인미수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4시 40분께 평택시 자택에서 어머니의 볼을 물어뜯고 가슴 부위를 1차례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이후 아버지에게 제압됐으며 현장에 다른 가족은 없었다.

경찰은 A씨가 범행 당시 어머니를 향해 “사탄이 나타났다”고 말했으며, 지난달 31일 정신병원에서 정신질환 진단을 받았다는 A씨 가족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 어머니는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파악됐다”며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지, 가족 동의를 받아서 정신병원 입원 조치할지 등에 대해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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