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폭염특보에 6명 사망…누적 온열질환자 119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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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지난달 3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 인근에서 한 시민의 옷이 땀으로 젖어 있다. 뉴스1

1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되면서 열사병으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했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 기준 온열질환자 91명이다. 사망자는 6명으로 지난 5월 20일부터 7월 30일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1195명이다.

폭염으로 인한 가축 폐사, 양식 피해도 속출했다. 가축 폐사는 전일 대비 3만 4084마리 늘어난 24만 9893마리, 넙치 등 양식 피해는 3567마리다.

아울러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고 열대야 지역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폭염주의보는 인천, 경기, 강원 등 37개 구역, 폭염경보는 서울과 부산, 대구, 광주 등 143개 구역에 내려졌다.

일 최고체감기온은 용인 37.6도, 화성과 담양 37.2도, 홍천 36.8도, 익산 36.8도 포항 36.5도 등이다.

앞서 행안부는 전날 오후 7시를 기해 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폭염 위기경보 수준을 '심각' 단계로 상향했다.

중대본 가동 이후 17개 시·도 총 4120명이 비상근무를 하고 있다.

폭염피해 저감시설로는 ▶무더위쉼터 5만 5209소 ▶그늘막 3만 1524개소 ▶살수차 598대 등이 운영되고 있다.

폭염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피해가 늘 수 있는 상황인 가운데 중대본은 정부 차원에서 폭염피해 예방을 위해 총력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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