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올림PICK]김주형, 파리올림픽 1R 5언더파 순항…안병훈은 1오버파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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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파리올림픽 골프 국가대표 김주형이 1일 (현지시간) 프랑스 생캉탱앙이블린 골프 나시오날에서 열린 남자 스트로크 플레이 1라운드 1번홀에서 퍼팅 라인을 살피고 있다. 파리=김성룡 기자

김주형(22)이 2024 파리올림픽 여정을 레이스를 순조롭게 출발했다.

김주형은 2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외곽의 르골프 내셔널(파71·7174야드)에서 열린 대회 골프 남자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몰아쳐 5언더파 기록했다. 번개 주의보로 오후조 경기가 중단된 가운데 공동 3위로 리더보드 상단을 차지했다.

김주형은 생애 처음으로 출전한 올림픽에서 산뜻하게 출발하면서 메달 희망을 높였다. 김주형과 함께 출전한 안병훈(33)은 버디 3개와 보기 4개로 1타를 잃었다.

김주형은 2022년 미국프로골프(PGA) 데뷔 후 3승을 거두면서 한국 남자골프의 대들보로 떠올랐다. 올 시즌에도 활약을 이어가면서 안병훈과 함께 생애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았고, 이번 대회를 남다른 마음으로 준비했다.

어린 시절부터 해외에서 생활해 국가대표가 될 기회가 많지 않았던 김주형은 지난달 30일 연습라운드를 마친 뒤 “나라를 대표한다는 것이 이렇게 영광스러운 일인지 처음 알았다. 잘하고 싶은 욕심이 크지만, 들뜬 마음을 잘 다스려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어릴 때부터 친한 (안)병훈이 형과 함께해 더 설렌다. 목표는 당연히 금메달이다. 시상대에서 다른 나라 국가를 들을 수는 없다. 반드시 애국가를 들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안병훈은 버디 3개와 보기 4개를 1타를 잃어 중하위권에서 파리올림픽을 출발했다. 순위는 40위권이다.

이날 단독선두는 버디만 8개를 몰아친 일본의 히데키 마쓰야마가 달렸다. 잰더 쇼플레가 6언더파로 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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