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역시 맏언니" 전훈영, 개인전 16강 진출…金 2관왕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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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 영국의 페니 힐리와의 64강전에서 전훈영이 과녁을 조준하고 있다. 연합뉴스

첫 올림픽 무대를 밟은 여자 양궁 대표팀의 '맏언니' 전훈영(30·인천시청)이 2024 파리 올림픽 개인전에서 16강에 안착했다.

전훈영은 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에서 열린 대회 여자 개인전 32강전에서 샤를리네 슈바르츠(독일)를 7-1(28-25 29-29 27-26 30-26)로 이겼다.

전훈영은 16강 진출을 확정 지은 뒤 공동취재구역에서 "매일 컨디션도 다르고 바람도 다르기 때문에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이지만,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까 좋은 결과 얻을 수 있도록 열심히 해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앞서 64강전에서는 페니 힐리(영국)를 6-2(27-28 28-26 28-25 29-25)로 제압했다. 전훈영은 대만의 레이젠잉을 상대로 16강전을 치른다.

지난달 31일 남수현이 16강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곧이어 32강전을 소화하는 '에이스' 임시현(한국체대)까지 이날 생존하면 한국 선수 3명 모두가 16강에 오른다. 세 선수 모두 첫 올림픽 무대에서 메달 사냥에 도전하고 있다.

한국 여자 대표팀은 지난달 28일 치러진 여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이 종목 10연패를 달성했다. 남자 대표팀도 남자 단체전 3연패를 이루면서 지금까지 양궁에서 나온 금메달 2개 모두 한국이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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