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이마트·롯데백·삼성생명·국민은행·SKT…21년 연속 1위

본문

1722784771718.jpg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

올해로 21년째를 맞은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National Brand Competitiveness Index) 서비스업 조사에서 국내 브랜드의 경쟁력 수준이 전년보다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생산성본부에 따르면, 서비스업 32개 업종의 NBCI 평균은 77.2점(만점 100점)으로 지난해보다 0.6점(+0.8%) 상승했다. 삼성생명, 롯데백화점, 이마트, KT 인터넷, 삼성화재, SK주유소, SK텔레콤, KB국민은행 등 8개 브랜드는 21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삼성생명과 CJ대한통운, CGV, SSG닷컴, 파리바게뜨 등 6개 브랜드는 81점으로 전체 브랜드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롯데리아, 삼성스토어, LG전자 베스트샵, 신한SOL페이 등 4개 브랜드가 80점으로 공동 2위였다.

NBCI 서비스업 조사 대상은 크게 금융, 유통, 통신, 물류, 생활·문화 등 5개 부문으로 나뉜다. 이 가운데 올해는 금융(+0.4%), 유통(+1.2%), 통신(+1.2%), 물류(+0.6%), 생활·문화(+0.4%) 5개 부문 평가가 전년 대비 상승했다. NBCI 주요 평가 요인인 브랜드 인지도와 이미지 점수 개선이 NBCI 상승에 긍정적 영향을 끼쳤던 것으로 분석된다. 브랜드 인지도가 0.9%, 이미지는 0.8% 올랐다. 마케팅 활동에 대한 평가 수준 또한 전년 대비 0.6% 상승했다.

17227847718678.jpg

차준홍 기자

전체 32개 조사 대상 업종 중 16개 업종이 상승했고, 9개 업종이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7개 업종은 하락했다. 국제항공 업종이 코로나19 이후 올해부터 다시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전년 대비 호텔 업종이 4.0% 올라 가장 상승폭이 컸다. 알뜰폰, 편의점, 대형마트, 면세점 업종이 각각 2.7% 올랐고, 국제전화 업종이 2.6% 상승하면서 비교적 큰 상승폭을 보였다.

172278477204.jpg

◆어떻게 조사했나=한국생산성본부는 매년 69개 업종, 239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NBCI를 조사한다. 상반기에는 제조업, 하반기에는 서비스업 결과를 발표한다. 2024년 하반기 NBCI는 한국을 대표하는 32개 서비스 업종 119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조사했다. 조사 기간은 4월 25일부터 6월 21일까지, 조사 대상은 전국 5대 광역시, 1만6660명이었으며,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리서치앤리서치·마크로밀엠브레인이 조사했다.

0
로그인 후 추천을 하실 수 있습니다.
SNS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31,738 건 - 1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