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5일 휴대용 안심벨 '헬프미' 신청 개시 100분 만에 물량 2만개가 전량 조기 마감됐다고 밝혔다. 시는 당초 오는 16일까지 신청자를 모집할 계획이었으나, 첫날 신청자가 쇄도하면서 조기 마감됐다. 시는 이번에 '헬프미'를 신청하지 못한 시민들을 위해 12월에 '헬프미' 3만개를 추가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헬프미는 귀여운 해치 캐릭터 키링 형태로 평소에는 가방에 달고 다니다가 위험 상황이 생겼을 때 누르면 긴급 신고가 되는 안심벨이다. 사진은 이날 서울시청에서 한 직원이 헬프미를 시연하는 모습.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지속되고 있는 5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한국전력공사 경기본부 전력관리처 계통운영센터에서 관계자들이 전력수급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올여름 최대 104.2GW의 공급능력을 확보하고, 다양한 수급관리 대책을 사전에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이번 주 평일 오후 5~6시께 올여름 최대수요가 발생할 수 있다"며 "지난해에는 8월 7일 역대 여름철 전력수요 중 최대치인 93.6GW를 기록했는데 이번 주에도 이와 비슷한 수준까지 전력수요가 높아질 수 있다"고 밝혔다.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101일 앞둔 5일 대전 동산고등학교에서 고3 수험생이 복도에서 공부하고 있다. 올해 수능은 11월 14일 목요일에 치러질 예정이며, 응시 원서 접수는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9월) 6일까지이다.

 지난 7월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전월보다 13억 달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7월 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4135억1000만 달러로, 전월 말 대비 13억 달러 늘었다. 달러화지수는 지난달 말 104.55를 기록해 6월말(105.91)보다 1.3% 내렸다. 같은 기간 유로화는 1.0%, 파운드화는 1.6%, 엔화는 5.1% 올랐다. 한은 관계자는 "지난달 초에는 달러가 강세를 보였지만, 월말로 갈수록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감에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외화자산의 달러 환산액이 늘었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날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달러를 정리하는 모습.

 5일 대구 서구 평리공원 바닥분수에서 어린이들이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5도까지 오르고 열대야가 이어지는 등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5일 오전 부산 동래구 충렬사 안락서원 교육회관에서 열린 '초등학생 여름방학 전통문화 체험교실'에서 학생들이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예절교육을 받고 있다. 오는 9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통문화 체혐교실은 초등학교 4~6학년 학생들이 우리민요배우기, 전통매듭 만들기, 우리 역사책 만들기, 성역지 탐방, 전통민속놀이 등을 체험한다.

 5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휴애리자연생활공원에 황화코스모스가 활짝 피어있다. 오늘은 전국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는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35도까지 오르고 열대야가 이어지는 등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가끔 구름 많고, 오전부터 저녁 사이 수도권과 충남권, 전라권, 제주도에 소나기가 내리겠고, 오후부터는 강원내륙·산지와 충북, 경상권내륙으로 소나기가 확대되겠다"고 예보했다. 소나기 강수량은 충남권과 전북 최대 60㎜, 그 외 지역은 5∼40㎜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23~28도, 낮 최고기온은 30~35도를 오르내리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