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파리PLUS]센강 수질 재악화·…오픈워터 스위밍 훈련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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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알렉산드르 3세 다리에서 2024파리올림픽 트라이애슬론 경기가 열려 선수들이 역영을 하고 있다. 트라이애슬론 남자 경기는 30일 진행될 계획이었지만 센강 대장균 검출 수치 초과 등 수질 문제로 연기됐다.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2024.07.31.

2024 파리올림픽의 개회식 무대이자 일부 종목 경기장인 센강의 수질이 다시 악화됐다는 현지 발표가 나왔다.

조직위원회는 6일(현지시간) “센강 수질이 수영에 적합하지 않아 이날 예정된 오픈워터 스위밍(수영 마라톤)의 훈련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개막 이후 센강에서의 훈련 일정이 취소된 건 이번이 벌써 5번째다.

조직위는 센강 4곳에서 채취한 샘플 중 한 곳에서 배설물 지표인 장구균이 기준치를 초과했다고 발표했다. 전날 오전 채취한 샘플에선 대장균 수치가 ‘좋음’에서 ‘매우 좋음’으로 나타났지만, 장구균은 배양에 시간이 걸려 주말인 4일 채취한 샘플을 기준으로 훈련 여부를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직위는 일기예보가 좋아 7일 사전 훈련과 8일 여자부, 9일 남자부 오픈워터 스위밍 경기는 예정대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센강 수질은 올림픽이 열리기 전부터 논란이 많았다. 대회가 시작된 후에도 수질이 나아지지 않아 훈련 일정뿐 아니라 트라이애슬론 남자부 경기 일정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어렵사리 트라이애슬론 남녀부 개인전과 전날 혼성 릴레이까지 3경기 모두 센강에서 치렀지만, 선수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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