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속보] '신형 태권V' 박태준, 58㎏급 사상 첫 金...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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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태권도에 16년 만의 금메달을 안긴 박태준. 파리=김성룡 기자

'신형 태권V' 박태준(20·경희대)이 생애 첫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세계랭킹 5위 박태준은 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남자 태권도 58㎏급 결승에서 아제르바이잔의 가심 마고메도프(26위)를 상대로 기권승을 거뒀다. 마고메도프는 오른쪽 다리 부상으로 더는 경기에 뛸 수 없었다.

이로써 박태준은 올림픽 태권도 58㎏급에서 처음으로 금메달을 딴 한국 선수가 됐다. 종전 이 체급 최고 성적은 2012 런던올림픽에서 이대훈(은퇴)이 따낸 은메달이다. 이후 2016 리우데자네이루, 2020 도쿄 대회에서는 김태훈과 장준이 동메달을 땄다.

태권도 종주국 한국은 리우올림픽 이후 8년 만에 금메달을 수확했다. 한국은 3년 전 도쿄올림픽에선 '노골드' 굴욕을 당했다. 한국 남자 선수로 범위를 좁히면 2008 베이징 대회 손태진(68㎏급), 차동민(80㎏ 초과급) 이후 16년 만에 나온 귀중한 금메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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