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근대5종 전웅태, 펜싱 랭킹라운드 4위로 기분좋은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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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5종 펜싱 랭킹라운드에서 4위에 오른 전웅태. 파리=김성룡 기자

근대5종의 간판 전웅태(29·광주광역시청)가 펜싱 랭킹 라운드 4위로 기분좋게 출발했다.

전웅태는 8일 노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파리올림픽 근대5종 남자부 펜싱 랭킹 라운드에서 22승 13패를 기록, 235점을 따내 36명 중 4위에 자리했다. 14∼17번째 경기에서 4연승을 내달린 전웅태는 29번째 경기부터 33번째 경기까지 5연승을 거둬 상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서창완(27·국군체육부대)은 20승 15패(225점)로 10위를 기록했다.

한 선수가 펜싱, 수영, 승마, 육상, 사격 경기를 치르는 근대5종은 첫날 1분간 에페 1점 승부 펜싱 풀리그로 시작한다. 전웅태는 2021년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서 남자부 동메달을 획득했다. 당시엔 21승을 거둬 9위로 출발했다.

랭킹 라운드는 25승 기준 250점에서 1승마다 5점씩 더하고, 1패마다 5점씩 뺀다. 1분 이내 공격에 성공하는 선수가 없으면 두 선수 모두 패배로 기록된다.준결승과 결승에선 최하위부터 한 명씩 등장하고, 승리 시 1점만 주기 때문에 랭킹 라운드 성적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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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5종 펜싱 랭킹라운드에서 4위에 오른 전웅태와 10위를 차지한 서창완. 파리=김성룡 기자

도쿄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아메드 엘겐디(이집트)와 올렉산드르 토브카이(우크라이나)가 24승(245점)으로 공동 1위에 올랐다. 도쿄 대회 금메달리스트인 조지프 충(영국)은 29위(195점)에 머물렀다.

전웅태와 서창완은 9일 베르사유 궁전에서 열리는 준결승에 나선다. 승마와 펜싱 보너스 라운드, 수영 200m 자유형, 레이저 런(사격+육상 크로스컨트리)를 치른다. 준결승은 18명씩 2개 조로 나뉘어 치르고, 9명이 결승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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