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장하다 리디아 고!"…金 축하글 올린 트럼프, 무슨 인연이길래

본문

17234245403254.jpg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왼쪽)과 올림픽 골프 금메달리스트 리디아 고. 로이터=연합뉴스, 연합뉴스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파리올림픽 여자 골프에서 금메달을 딴 한국계 선수 리디아 고(뉴질랜드)를 향해 “골프를 칠 때뿐 아니라 인간적으로도 가장 인상적”이라고 칭찬했다.

‘골프마니아’인 트럼프 전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소셜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리디아 고의 올림픽 골프 금메달 획득을 축하한다. 장하다(Way to go) 리디아!”면서 이같이 썼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나는 스코틀랜드의 ‘트럼프 턴베리 골프장’에서 그녀를 만났다”고 덧붙였다.

리디아 고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임하기 전인 2015년 스코틀랜드의 트럼프 턴베리 골프장에서 열린 메이저 대회인 브리티시 여자오픈 때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턴베리 골프장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소유한 골프장이다.

1997년 한국에서 태어나 네 살 때 뉴질랜드로 건너간 리디아 고는 10일 프랑스 파리 인근 기앙쿠르의 르골프 나쇼날(파72)에서 끝난 2024 파리 올림픽 골프 여자부 경기에서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우승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은메달, 2021년 도쿄 올림픽 동메달을 획득한 리디아 고는 이번 대회 금메달을 따내면서 올림픽 골프에서 금·은·동메달을 모두 수집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0
로그인 후 추천을 하실 수 있습니다.
SNS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33,293 건 - 1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