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과즙세연 “방시혁, 친언니와 알던 사이…우연한 만남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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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시혁 하이브 의장, 아프리카TV BJ 과즙세연. 뉴시스, 인스타그램 캡처

인터넷방송 BJ 과즙세연(인세연)이 방시혁 하이브 의장과 미국에서 찍힌 사진에 대해 해명했다. 그는 방 의장은 자신의 언니와 아는 사이로 하이브 사칭범을 잡는 과정에서 알게됐다고 밝혔다.

과즙세연은 지난 11일 오후 아프리카TV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과즙세연은 방시혁 의장에 대해 “작년에 하이브를 사칭한 DM(쪽지)이 왔다, 일적인 대화가 아니라 이상한 소리를 하더라, 그때 언니가 방시혁 의장님과 아는 사이여서 물어봐달라고 했는데 그 사람이 사칭범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이브에서 사칭범을 잡아서 처벌했고 사칭범이 감옥에 들어갔다, 저 말고 다른 피해자도 있는 큰일이었고 사칭범을 잡기 위해 (하이브에) 도움을 줬다”라고 했다.

그는 방시혁 의장과 미국에서 만난 것에 대해 “언니와 내가 미국 여행을 하던 중 정말 가고 싶은데 예약하기 힘든 맛집이 있었다, 그때 언니가 의장님께 물어봤고 의장님이 흔쾌히 예약을 도와준 것이다, 같이 가면 예약이 된다고 해서 동행했다, 사칭범을 잡게 해 준 것도 있고 해서 도와준 것”이라고 해명했다.

방시혁이 과즙세연의 언니의 사진을 찍어주고 있었던 목격담과 사진에 대해서는 “내가 화장실에 간 사이에 스위트한 방시혁 의장님이 ‘여기서 찍어야 잘 나온다’고 구도를 알려주는 과정에서 그런 모습이 찍힌 거다”라고 밝혔다.

과즙세연은 “방시혁 의장은 그날 식당만 동행해줬다”라며 “바쁘신 분인데 어떻게 우리를 다 따라다니냐”고 했다.

이어 “어떻게 우연히 미국에서 어떻게 만나냐. 방시혁 의장 안면 그거(안면인식장애) 있다는데 말이 되는 소리를 해야지”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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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미국에서 아프리카TV BJ 과즙세연(본명 인세연)과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유튜브 캡처

그는 일각에서 주장한 카지노 VIP 회원이 아니냐는 이야기에 대해서는 “카지노 VIP이지도 않고 도박도 하지 않았다”라며 “라스베이거스에 갔는데 길거리에 360도 회전하는 카메라가 있어서 찍었고 잘 나왔길래 내 스토리에 올렸다, 그걸 보고 내가 카지노에 갔다고 생각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당시 묵었던 숙소 역시 VIP 전용 숙소가 아니라 ‘내돈내산’ 숙소”라며 예약한 영수증을 보여줬다.

과즙세연은 “횡단보도 걷는 사진으로 유명인이 됐는데 넷플릭스 (‘더 인플루언서’) 홍보도 되고 복귀방송도 이렇게 많이 보고 ‘이 정도면 성공했는데?’ 싶더라, 그냥 웃겼다”라며 “많은 사람들이 복귀를 봐주니까 연예인도 아닌데 연예인이 된 것 같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일(현지시각) 유튜브 채널 ‘아이엠 워킹’(I am WalKing)에는 미국 베벌리힐스 길거리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앞부분에는 방 의장이 과즙세연 등 두 여성과 나란히 걷고 있는 모습이 짧게 담겨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하이브는 8일 “예전에 지인과 모이는 자리에서 두 분 중 언니 분을 우연히 만났고, 엔터 사칭범과 관련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조언을 준 바 있다”라며 “이후 두 분이 함께 LA(로스앤젤레스)에 오면서 관광지와 식당을 물어와서 예약해 주고 안내해 준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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