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KTL-경상북도·울진군 ‘원자력 청정수소 산업 기반구축’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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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업무 협약 기념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하 KTL, 원장 김세종)은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 울진군(군수 손병복)과 글로벌 수소경제 선도 및 원자력 수소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원자력 청정수소 산업혁신센터 기반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월 12일 밝혔다.

경상북도청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김세종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원장, 경상북도 이철우 도지사, 손병복 울진군 군수를 포함한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KTL은 국내 유일 공공 종합시험인증기관으로서 수소 산업 관련 기술 노하우와 전문 인력을 활용해 「청정수소 인증제 설계 기술개발」, 「수전해 효율향상을 위한 에너지용수 수질기준 표준 기술개발」 등 다양한 청정수소 관련 과제를 지속적으로 수행해왔다.

청정수소란 이산화탄소를 적게 또는 배출하지 않는 수소다. 청정수소는 태양광, 풍력 등 기존의 신재생에너지가 충족하지 못하는 탄소 에너지 전환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 중에서도 원자력 수소는 원자력 에너지를 사용해 물을 전기 분해해 얻는 청정 수소로 기존 신재생에너지 대비 낮은 가격으로 생산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점에 착안해 KTL은 최대 원전단지를 보유하고 있는 경상북도, 울진군과의 업무협약을 맺고 공고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함께 원자력 청정수소 산업을 육성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원자력 수소를 생산하고 저장하기 위해 필요한 소재·부품·장치 등에 대한 안전성 및 성능 평가를 진행한다. 또한 종합적인 실증 지원체계 기반 구축을 위한 협력체계도 강화한다. 뿐만 아니라 원자력 수소를 활용한 신(新)산업을 육성하고, 수소 기업 수요 맞춤형 R&D 발굴 및 사업화 기술협력을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이로써 원자력 청정수소 분야의 ▲시험평가 및 인‧검증 체계 구축 ▲원자력 수소 종합 실증센터 구축 ▲원자력 수소 신산업 육성 ▲수소 기업 수요 맞춤형 연구개발(R&D) 및 교육훈련 등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KTL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청정수소 인증제 운영을 활성화하고, 더불어 지속 가능한 원자력 수소 보급에 기여하여 청정수소 기반의 녹색경제 전환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TL 김세종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미래 탄소중립 실현의 핵심인 원자력수소 분야 발전 확대를 위해 관련 시험인증 체계 구축 및 연구개발 역량 강화에 적극 협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KTL은 58년간 축적한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전 세계적인 탄소중립 및 기후 위기 대응 트렌드에 대응하며 ESG경영 실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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