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사격 김예지, 올림픽 데뷔 톱5 스타 선정…"아우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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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현지시간) 프랑스 샤토루 CNTS 사격장에서 열린 2024파리올림픽 사격 여자 25m 권총 예선 속사에서 김예지가 뒤로 돌아 코치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2024 파리 올림픽을 통해 올림픽 데뷔전을 치른 선수 중 빼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 5명에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임실군청)가 포함됐다.

중화권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3일 "올림픽에 처음 나온 선수에게 찾아보기 어려운 '아우라'가 김예지에게는 있었다"며 "메달 색깔과 관계없이 김예지의 'SF 암살자 스타일'은 소셜 미디어에서 화제가 됐다"고 평가했다.

김예지와 함께 선정된 선수 중에는 미국프로농구(NBA) 간판스타 스테픈 커리(미국)도 있었다.

SCMP는 "'농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슈터'와 '신인'은 어색한 조합처럼 들린다"며 "이번 올림픽이 커리의 첫 경기라는 게 이상하게 들리겠지만, 적어도 NBA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슈퍼스타의 지위를 알렸다"고 설명했다.

커리는 미국 대표팀이 4강에서 세르비아에 17점 차로 끌려가다 역전한 경기와 프랑스와 결승 등에 어마어마한 3점포 실력을 보여줬다. 세르비아전 3점슛 9개, 프랑스전 3점슛 8개를 넣었고 2경기 3점슛 성공률은 무려 65.4%나 됐다.

이들 외에도 육상 남자 200m에서 우승한 보츠와나의 레칠레 테보고, 미국의 체조 동메달리스트 스티븐 네도로시크, 중국의 역도 금메달리스트 뤄스팡이 이름을 올렸다.

테보고의 우승으로 올림픽 첫 금메달을 따낸 보츠와나는 임시 공휴일까지 선포할 정도로 나라 전체가 축제 분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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