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김도영, 역대 최연소·최소경기 30홈런-30도루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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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김도영, 역대 최연소 30홈런-30도루...키움전 투런포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15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KIA와 키움의 경기. 5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KIA 김도영이 투런홈런을 치며 30홈런-30도루 최연소 기록을 달성, 그라운드를 달리고 있다. 2024.8.15 xxxxxxxxxxxxxxxxxx (끝)〈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내야수 김도영(20)이 KBO리그 역대 최연소 30홈런-30도루를 달성했다.

김도영은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에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해 3-1로 앞선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중월 2점 홈런을 터트렸다. 김도영의 올 시즌 30호 홈런이다.

올 시즌 도루 33개를 이미 해낸 김도영은 이로써 KBO리그 역사상 가장 어린 나이(20세 10개월 13일)에 30홈런-30도루 클럽의 새 회원이 됐다. 종전 최연소 기록은 박재홍이 1996년 작성한 22세 11개월 27일이었는데 김도영이 그 기록을 2년 넘게 앞당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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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김도영, 역대 최연소 30홈런-30도루...키움전 투런포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15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KIA와 키움의 경기. 5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KIA 김도영이 투런홈런을 치며 30홈런-30도루 최연소 기록을 달성, 그라운드를 달리고 있다. 2024.8.15 xxxxxxxxxxxxxxxxxx (끝)〈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장타력과 빠른 발을 동시에 갖춰야 가능한 30홈런-30도루는 이전까지 선수 6명이 8차례만 성공했던, 어려운 기록이다. 박재홍이 1996년 역대 최초로 해낸 뒤 1998년과 2000년까지 3회 달성했고, 이종범(1997년)·이병규·홍현우·제이 데이비스(이상 1999년)·에릭 테임즈(2015년) 등 내로라하는 타자들만 30-30 클럽에 가입했다.

김도영은 국내 선수로는 2000년의 박재홍 이후 24년 만에 새로운 주인공이 됐다. 또 올 시즌 111경기 만에 홈런과 도루 30개를 모두 채워 2015년 테임즈가 남긴 종전 최소 경기(112경기) 기록도 갈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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