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食쌀을 합시다] 즉석밥·컵밥 등 생산에 연간 쌀 3만t 사용…국내 쌀 소비 촉진해 지역 농가에 큰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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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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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는 즉석밥·컵밥 등의 생산에 연간 약 3만t의 쌀을 사용하며 쌀 소비 촉진에 기여하고 있다. [사진 ㈜오뚜기]

1인당 쌀 소비량은 줄어드는 가운데 즉석밥·컵밥과 같은 다양한 쌀 가공식품이 인기를 누리고 있다. 통계청의 ‘2023년 양곡소비량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56.4kg으로 전년 대비 0.6% 줄어든 반면 연간 가공용 쌀 소비량은 81만7122t으로 18.2% 증가했다.

㈜오뚜기는 국내 쌀 소비를 촉진해 지역 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쌀 가공식품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각종 즉석밥·컵밥 등의 생산에 연간 약 3만t의 쌀을 사용하고 있다.

오뚜기는 곡물을 기준으로 구분했던 기존 즉석밥과 달리 식감을 기준으로 ‘식감만족’을 개발했다. ‘식감만족’은 진밥·된밥 등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어서 인기가 높다. 오뚜기는 지난 2004년 ‘맛있는 오뚜기밥’으로 즉석밥 시장에 진출해 현재 총 5개 라인, 14종을 갖추고 있다.

2022년 출시된 식감만족은 고온·고압 처리 후 증기로 취반하는 2단 가열 방식을 적용해 밥알의 찰기를 높였으며, 백미밥 2종과 잡곡밥 2종 등 총 4종으로 구성된다. 백미밥 2종은 ‘찰기 가득 진밥’과 ‘고슬고슬 된밥’, 잡곡밥 2종은 ‘찰진 흑미잡곡밥’과 ‘부드러운 현미잡곡밥’이다.

탄수화물에 대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잡곡과 식이섬유를 더한 즉석밥도 있다. 오뚜기 ‘식이섬유 플러스 현미밥’은 지난달 농림축산식품부와 (사)한국쌀가공식품협회가 실시한 ‘2024 쌀가공품 품평회’에서 최종 우수상품 톱(TOP)10에 선정됐다. 현미와 멥쌀을 절반씩 섞고 식이섬유 4.6g을 첨가해 식이섬유 함량이 7g인 기능성 표시식품이다.

오뚜기 ‘컵밥’도 국내 쌀 소비 확산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품목 중 하나다. 지난 5월 오뚜기는 MZ세대를 겨냥해 다양한 맛 조합으로 만든 ‘골드 치킨마요컵밥’을 선보였으며, 이를 포함해 현재 총 32종의 컵밥 라인업을 갖췄다. 골드 치킨마요컵밥은 오뚜기 대표 제품 ‘골드마요네스’와 컬래버레이션해 고소한 마요네스와 부드러운 닭고기가 어우러진 맛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여름철에 입맛 살리기에 좋은 조미료인 식초도 쌀로 만든 제품이 출시됐다. 깔끔하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오뚜기는 지난해 9월에 지역 특산물로 만든 원물발효식초를 출시했다. 이천쌀로 만들어 부드러운 ‘막걸리 식초’가 그 중 하나다. ‘막걸리 식초’는 일교차가 크고 일사량과 강우량이 충분해 쌀 재배에  적합한 경기도 이천에서 자란 이천쌀을 활용해 깔끔하고 부드러운 맛과 향이 특징이다. 식초를 빚는 항아리인 초두루미에 막걸리를 넣고 부뚜막 위에 올려 놓으면 발효를 통해 식초가 되는 전통 식초에 착안해 100% 이천쌀만을 사용해 두 번 발효한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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