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인디아나 존스' 해리슨 포드 그 모자…8억5000만원에 팔렸다

본문

17239836034.jpg

인디아나 존스 2편(인디아나 존스와 마궁의 사원)에서 해리슨 포드가 모자를 쓰고 있다. 사진 루카스 필름

영화 ‘인디아나 존스’ 2편에서 주인공 해리슨 포드가 썼던 모자가 경매에서 63만 달러(약 8억5000만원)에 팔렸다.

17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영화(‘인디아나 존스와 마궁의 사원’)에서 해리슨 포드 대역을 맡았던 딘 테란디니가 소장했던 이 모자는 지난해 페란디니가 숨지면서 지난 1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경매장에 나왔다.

영화에서 고고학자인 존스 박자(해리슨 포드)는 동료들과 함께 추락하는 비행기에서 보트로 뛰어내릴 때 이 모자를 썼다. BBC는 해당 모자에 대해 “상징적인 페도라”라고 설명했다. 영국 런던의 허버트 존슨 모자 회사가 제작한 이 모자는 토끼 펠트 소재로 만들어졌으며, 내부에는 인디아나 존스의 이니셜 ‘IJ’가 금색으로 적혀있다.

경매업체 프롭스토어가 진행한 이날 경매에서는 영화 ‘스타워즈’ ‘해리포터’ 등 세계적으로 흥행한 영화에서 사용된 다른 소품도 판매됐다.

1983년 개봉한 ‘스타워즈: 제다이의 귀환’에서 제국군 스카우트 트루퍼가 착용한 헬멧은 31만5000달러(약 4억2600만원)에 낙찰됐고,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에서 다니엘 래드클리프가 사용한 마법 지팡이는 5만3550달러(약 7200만원)에 팔렸다. 또 2012년 영화 ‘007 스카이폴’에서 다니엘 크레이그가 입었던 수트는 3만5000달러(약 4700만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0
로그인 후 추천을 하실 수 있습니다.
SNS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34,492 건 - 1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