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서울 시내 한 대형병원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하반기 전공의 추가 모집에 20명 남짓한 전공의만 지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6일 하반기 전공의 모집 기간 연장 접수를 마감한 결과 총 21명이 지원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가운데 인턴이 4명, 레지던트가 17명이었다.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성모병원, 서울대병원 등 '빅5' 서울 주요 상급종합병원에는 총 7명(33.3%)이 지원했다.

앞서 지난달 하반기 전공의 모집을 했을 때는 지원율이 모집 대상(7645명)의 1.4%(104명)에 그쳤다. 104명 중 인턴은 13명, 레지던트는 91명이었다.

이번에 추가 진행한 모집까지 더하면 하반기 전체 전공의 지원자는 모두 125명이다. 이 가운데 '빅5' 지원자가 42%를 차지했다.

각 수련병원은 이달 중 면접 등 모집 절차를 진행해 합격자를 결정한 뒤 9월 1일부터 하반기 수련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