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실 "이재명에 축하난 전달차 연락했는데 답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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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임에 성공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당선이 확정 된 뒤 두 손을 들어 당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전민규 기자

대통령실이 19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당 대표 당선 축하 난을 보내려 했으나 응답이 없어 전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아침부터 정무수석이 이재명 신임 대표에게 대통령 명의 축하 난을 전달하기 위해 여러 차례 연락했지만, 답을 주지 않았다"며 "오늘은 일단 (전달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통상 신임 여야 대표가 선출되면 대통령은 축하난을 전달한다. 하지만 이 대표에 연락이 닿지 않아 난을 전달하지 못했다는 게 대통령실의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이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공식 요청한 양자 회담에 대해선 "정해진 사항이 없다는 게 공식 입장"이라고 했다.

지난 18일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85.40%의 지지로 연임에 성공한 이 대표는 대표직 수락 연설 및 기자회견에서 "정치의 가장 큰 책무는 국민의 삶을 보살피고, 희망을 만드는 것"이라며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에게 각각 회담을 제안했다. 이후 한 대표가 화답을 보내면서 오는 25일 국회에서 민생을 위한 회담을 갖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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