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기자양반, 잔머리 굴리지 마"…'앱도사&#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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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더중플 - 일상 고민 기술로 풀어주는 해결사

내 건강 챙기기부터, 앞날에 대한 고민, 효율적으로 일하기 위한 생산성 문제까지 기술로 이를 해결해주는 도구들이 있습니다. 오늘의 ‘추천! 더중플’에선 내 생활 속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도움주는 서비스들, 알차게 사용하는 방법을 모았습니다. 팩플 퍼스널은 소비자·투자자 입장에서 알아야 할 혁신 기술과 비즈니스에 대한 모든 것을 다룹니다. 휴대폰 속 앱도사부터 그 좋다는 인공지능(AI)을 통해 ‘일잘러’로 거듭나는 법, 실시간 내 혈당을 점검해 건강 챙기는 방법까지, 더 자세한 내용은 더중앙플러스 구독 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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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다은 디자이너, 오혜정 디자이너

미래에 대한 궁금증. 인류 역사와 함께 해 온 오래된 질문이다. 용하다는 신점부터 사주, 점술, 타로, 오늘의 운세에 이르기까지 모두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으려는 노력이다.

여기 운세를 기술 서비스로 풀어내는 스타트업들이 있다. 어떻게 앱으로 운세를 보냐고? 사람이 태어난 연·월·일·시에 의해 운명을 결정하는 사주명리(四柱命理)엔 103만 8600가지 경우의 수가 있다. 점성술(占星術·Astrology)에는 약 7000억 개의 서로 다른 차트가 존재한다. 운세테크가 파고든 건 이 지점. 이들은 데이터 분석 시스템으로 실제 점술가들의 코멘트를 규격화 해 코딩하거나 수만 가지 경우의 수에 따른 답변을 작성하는 업무를 AI를 통해 해결하고 있다. 천편일률적 답변이 아닌 개인별 맞춤형 답변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나아가 챗GPT 같은 AI 챗봇 서비스를 활용한 사주·타로 챗봇 서비스까지 등장했다. 물론 신내림을 받아야 가능한 신점은 기술로 구현할 순 없다.

자체 개발 분석 시스템 FAS(Fortune Analytic System)를 만든 포스텔러의 서비스를 사용해 봤다. 다양한 유료 콘텐트 가운데 ‘내 인생의 대박은 언제 터질까’(약 5000원)를 선택했다. 33장(모바일 기준)짜리 맞춤형 보고서를 보던 중 “직장운이 가장 좋은 때는 2046년이니 잔머리 굴리지 말고 정석대로 도전하라”는 충고에 정신이 확 깼다. 포스텔러에서 최근 1년 최다 매출을 올린 콘텐트는 ‘1일 1괘 주역화투점’(약 1만2000원)이다. 주역 64괘를 화투패 48장에 결합한 운세 서비스를 제공한다.

요즘 운세테크 서비스의 영역은 연애운·재물운·합격운에 그치지 않는다. 타로 점괘에 들어맞는 와인을 추천해주거나, “오늘 골프를 칠 거면 ‘□□CC’로 가야 공이 잘 맞을 것”이라고 제안하기도 한다. 운세테크 서비스마다 컨셉도 품질도 제각각이다. 각 서비스 별 가격과 특징, 개발진이 추천하는 핵심 콘텐트를 알아봤다. 실제 역술인의 운세테크 서비스에 대한 평가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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