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사진제 조직위원회가 주최하는 제8회 부산국제사진제가 22일 부산항 제1부두 옛 창고에서 개막해 국내외 관람객들이 전시 작품을 살펴보고 있다. 이번 행사는 '한여름 밤의 꿈'을 주제로 스트레이트 사진에서부터 다양한 촬영기법을 더한 작품과 영상물 등 모두 150여 점의 주제전과 공모로 선정된 작가들의 전시 '자유전'에서는 모두 25개(개인 16개, 단체 7개)의 부스가 마련돼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 주제처럼 현실 세계에서는 만날 수 없는 기이하고 신비로운 작품 등을 만날 수 있다. 주요 작가로는 로저 발렌(미국), 안드레스 베르테임(아르헨티나), 리자 암브로시오(멕시코), 토마즈 라자르(폴란드), 요하네스 보스그라(네덜란드) 등 국제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5명의 해외 작가와 김용호, 원성원, 이정록 등 국내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볼 수 있다. 제8회 부산국제사진제가 열리는 부산항 제1부두는 각별한 장소적 의미를 지닌다. 일제 강점과 6?25 전쟁, 산업 근대화 등 부산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정체성을 오롯이 담은 곳이기 때문이다. 부대행사로 원로 작가와 신진 작가와의 만남의 자리인 특별전 'Re & Discovery-부산의 사진가들' 프로그램에서는 최부길과 이계영이 주인공으로 나선다. 전시는 내달 22일까지 계속된다.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가 시작된 22일 서울 도봉구 북부교육지원청에서 한 학생이 원서 접수를 하고 있다. 다음 달 6일(토·일요일 제외)까지 한 12일 동안 진행되는 원서 접수는 수험생 본인이 직접 해야 하고, 장애가 있거나 군 복무 중, 해외 거주자 등 시도교육감의 인정을 받는 경우 직계 가족이 대리 접수할 수 있다. 고등학교 재학생은 학교에서 일괄 접수하고, 졸업자는 출신 고등학교에서, 검정고시 합격자는 주민등록상 주소지 관할 교육지원청을 방문하면 된다. 수능 응시원서는 전국 11개 지역에서 온라인으로 입력할 수 있지만, 이후 반드시 현장 접수처를 방문해 본인 확인을 거쳐야 한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2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이날 한은은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열고 현재 연 3.5% 수준인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한은은 작년 1월 기준금리를 연 3.5%로 올린 이후 13회 연속 기준 금리를 묶었다. 이는 지난 7월에 이어 19개월째 동결로, 역대 최장 동결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22일 오전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에서 열린 포르쉐코리아 신형 타이칸 국내 출시 행사에 타이칸 터보 'K-에디션' 모델이 공개되고 있다. 50대 한정으로 제작된 K-에디션은 서울·부산·광주·세종·제주도 등 5개 도시의 특색이 반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