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창원 냉면 전문점 손님 60여명 식중독 증세 호소…보건당국 조사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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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사진은 관련 없음. 연합뉴스

경남 창원의 한 냉면 전문점을 다녀간 손님 60여명이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창원시는 지난 12일 창원 시내 냉면 전문점을 방문했던 손님들이 설사와 복통 등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창원보건소가 조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16일 첫 민원 신고가 접수됐고, 현재까지 환자는 60여명으로 확인됐다. 이 중 28명은 병원에 입원해 치료받았고, 일부는 퇴원했다. 환자 중 일부에게서는 살모넬라균이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온도와 습도가 높은 여름철 빠르게 번식하는 살모넬라균에 감염 될 경우, 대부분 18~36시간 잠복기 후 복통·설사·구토·열 등의 증상을 일으킨다. 냉면이나 김밥 재료로 쓰이는 계란 지단 등에 잘 번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창원보건소는 냉면 전문점 종사자 인체 검사를 하고 환자, 식당 내 냉면 육수, 조리기구 등에서 확보한 검체 50여건을 경남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 의뢰했다.

해당 식당은 지난 16일 잠정적으로 영업을 중단한 상태다.

시는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감염 경위를 확인하고, 행정처분 등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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