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골을 기록한 뒤 골 세리머니를 펼치는 손흥민. 로이터=연합뉴스

'캡틴' 손흥민(32·토트넘)이 시즌 마수걸이 골을 터뜨렸다.

토트넘은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에버턴과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홈경기를 치르고 있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토트넘이 1-0으로 앞선 전반 25분 추가골을 넣었다. 에버턴 수비수가 골키퍼 조던 픽포드 백패스한 공을 손흥민이 전력질주해 가로챈 뒤, 오른발로 빈 골대에 가볍게 밀어 넣었다. 개막 두 번째 경기 만에 나온 시즌 1호 골이다.

손흥민의 EPL 통산 121호 골이기도 하다. 그는 에버턴,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에서 뛴 '괴물 스트라이커' 로멜로 쿠카쿠(현 AS로마)와 함께 리그 역대 득점 랭킹 공동 21위로 올라섰다. 앞으로 2골을 더 추가하면 공동 19위까지 오를 수 있다. 전반 36분 현재 토트넘은 2-0으로 리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