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건강한 가족] 60가지 검사로 맞춤형 백내장 수술, 안개 낀 듯 뿌연 시야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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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탐방 강남 밝은성모안과

최첨단 촬영·레이저 장비 등 갖춰
개인별 각막 형태·두께 정밀 분석
빛 번짐 등 개선한 최적 렌즈 삽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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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밝은성모안과는 최첨단 장비를 이용한 개인 맞춤형 백내장 수술로 치료 성과를 높이고 있다. 인성욱 객원기자

우리나라에서 한 해 가장 많이 시행되는 수술은 백내장 수술이다. 백내장은 수정체가 뿌옇게 변해 시력 저하를 일으키는 안질환이다. 백내장이 생기면 안개가 낀 것처럼 시야가 흐릿해지고 사물이 두세 개로 겹쳐 보이는 증상이 나타난다. 질환의 근본적인 해결책은 수술. 혼탁해진 환자의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수정체를 넣는 방법이다. 강남 밝은성모안과 금지은 대표원장은 “눈은 매우 민감한 기관이라 수술 과정에서의 작은 실수도 큰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며 “아무리 대중화된 수술이라도 병원 선택 시 집도의의 경험과 기술, 병원의 장비와 시스템을 신중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다양한 인공수정체로 환자 선택권 넓혀

강남 밝은성모안과는 시력교정술, 백내장·녹내장을 비롯한 안 질환 등을 다룬다. 백내장 치료에서는 ‘개인 맞춤형 수술’로 환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개인 맞춤형 수술의 출발점은 60여 가지 정밀 검사다. 이곳에서는 수술 전 최신 안구광학 단층촬영기, 각막 지형도 검사기, 내피세포 분석기, 레이저 안구계측기 등의 장비로 환자의 눈 상태를 면밀하게 분석한다. 각막의 형태와 두께, 안구 길이, 눈 조직의 미세 병변 등이다. 개인의 생활습관, 직업, 취미 등을 파악하는 상담도 진행한다. 이렇게 모은 정보로는 최적의 수술 계획을 세운다. 금 원장은 “사전 정밀 검사는 잠재적인 합병증을 예방하는 역할도 한다”고 말했다.

백내장 수술 후 시력의 만족도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는 인공수정체. 한 번 삽입하면 교체도 어려워 신중하게 렌즈를 선택할 필요가 있다. 강남 밝은성모안과는 환자 상태에 가장 적합한 인공수정체를 고를 수 있게 렌즈 종류도 다양화했다.

인공수정체의 종류는 크게 단초점·다초점으로 나뉘며 이 중 다초점 인공수정체의 선호도가 높다. 특정 거리에서만 선명한 시력을 제공하는 단초점과 달리 원거리·중간거리·근거리 시력을 모두 개선할 수 있어서다. 다초점 인공수정체도 렌즈에 따라 특징이 천차만별인데 강남 밝은성모안과는 10여 종의 렌즈를 두고 신제품 도입에도 적극적이다. 금 원장은 “빛 번짐, 야간 시력 저하 같은 다초점 인공수정체의 단점을 개선한 제품이 지속적으로 출시되고 있다”며 “우리 병원에서는 신제품을 발 빠르게 들여와 환자들이 부작용 없이 시력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수술 후 집중 관리로 빠른 회복 도와

최첨단 기술을 활용해 개인 안구에 맞춘 수술을 하는 것도 이 병원의 장점이다. 환자의 눈 구조를 그대로 재현한 3D 모델을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예상되는 결과를 시뮬레이션한 다음 ▶각막 절개 ▶수정체 제거 ▶인공수정체 삽입 등의 절차를 더욱 정밀하게 수행하는 방식이다. 또 수술 중 안압을 자동으로 감지해 적정 수준을 유지하고 초미세 레이저로 각막 내피세포 손상을 최소화하도록 했다.

수술을 마치고 나서는 집중 관리로 빠른 회복을 이끈다. 특히 백내장 수술을 받고 나면 인공수정체의 위치가 흔들리거나 뒤틀리는 일을 방지하기 위해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다. 강남 밝은성모안과는 별도의 회복센터를 마련해 환자들이 편히 머물도록 하고 있다. 이곳에서 의료진은 5~6시간가량 개별 환자의 상태를 일일이 모니터링하며 필요시 안압을 측정하고 안약을 투여하는 등의 조치를 취한다.

체계적인 사후 관리 프로그램은 이뿐만이 아니다. 백내장 수술 후 불편함을 야기하는 대표적인 요인은 안구건조증이다. 강남 밝은성모안과는 안구건조증 치료센터를 두고 레이저 치료, 온열요법, 약물치료 등을 통해 증상 완화를 돕는다. 금 원장은 “수술 후 한두 달 정도 경과를 지켜보다가 잔존하는 난시가 시력에 영향을 미치면 레이저 라식이나 라섹으로 더 완전한 시력에 도달하게끔 돕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백내장 수술로 노안까지 해결? 병원 시력 교정 전문성 잘 따져봐야”

인터뷰 금지은 강남 밝은성모안과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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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내장은 노년기 ‘통과 의례’라 여겨질 정도로 노년층에게 흔하다. 문제는 이 시기 찾아오는 또 다른 불청객 노안과 백내장을 혼동하는 일이 빈번하다는 점이다. 발생 시기와 증상이 흡사한 탓이다. 때로는 백내장과 노안이 동시에 나타나기도 한다. 이때 증상의 원인을 넘겨짚고 방치하면 다른 안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노년기 눈 건강을 지키기 위해 알아둘 정보를 금지은(사진) 강남 밝은성모안과 대표원장에게 들어봤다.

-많은 사람이 백내장과 노안을 혼동한다.
“노안과 백내장은 모두 시력에 영향을 미치지만, 서로 다른 원인과 증상을 가져 구분이 필요하다. 노안은 나이가 들면서 수정체의 유연성이 감소하고 눈의 근육이 약해져 가까운 물체를 명확하게 보기 어려워지는 노화 현상이다. 보통 40대 이후에 시작되고 근거리에 있는 글씨나 물체가 흐릿하게 보이는 증상이 나타난다.”

-이와 구분되는 백내장의 특징이 궁금하다.
“백내장은 노화뿐 아니라 외상, 특정 약물이나 질병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한다. 수정체가 혼탁해져 시야가 전체적으로 흐려지고 빛 번짐이 나타나는가 하면 색상이 덜 선명하게 보인다. 즉 노안은 근거리 시력에만 영향을 미치는 반면, 백내장은 시야 전반에 걸쳐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백내장과 노안을 동시에 겪는다면 어떻게 치료하나.
“백내장 수술로 노안까지 교정할 수 있다. 이때 대부분의 환자는 모든 거리의 시력을 교정하는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선택한다. 수술 후 돋보기를 사용하거나 안경을 껴야 하는 번거로움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더욱이 요즘에는 늦은 나이까지 일을 이어나가거나 다양한 취미 활동을 즐기는 노년층이 많아 다초점이 단초점보다 더 유용하다. 실제 수술 후 환자의 만족도도 높은 편이다.”

-노안만 있을 때의 치료법은 어떻게 되나.
“백내장을 동반하지 않았다면 모노비전이나 알티플러스 같은 교정술을 고려할 수 있다. 모노비전은 한쪽 눈은 원거리, 다른 쪽은 근거리를 잘 보도록 교정해 전체적인 시력을 회복하는 방식이다. 알티플러스는 노안 교정용 안내삽입렌즈를 통해 굴절 이상과 노안을 동시에 해결하는 방법이다. 안구건조증을 최소화할 수 있고 수술 후 문제가 생겨도 렌즈를 제거해 원래 상태로 돌아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수정체 앞에 렌즈를 삽입할 만한 공간이 충분해야 한다.”

-병원 선택 시 유의해야 할 점은 뭔가.
“병원별로 치료 수준에 큰 차이가 없다는 생각에 무조건 집에서 가까운 병원을 고르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백내장 해결만이 목적이 아닌 노안까지 치료하고 싶다면 시력 교정에 전문성을 갖춘 병원인지도 확인하는 게 바람직하다. 우리 병원은 지난 24년간 35만 건 이상의 시력교정술을 진행하며 쌓은 임상 경험으로 노안을 동반한 백내장 치료 분야에서도 높은 수준의 전문성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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