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보잉787-9. 연합뉴스

26일 제주국제공항 활주로에서 대한항공 항공기가 기체 결함으로 멈춰섰다. 이로 인해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 운항이 중단됐다.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55분 김포행 대한항공 KE1336편이 이륙을 위해 활주로에 들어서다 기체 결함으로 인해 멈춰서는 사고가 일어났다. 해당 항공기에는 탑승객 171명이 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 인해 제주공항은 오후 10시30분 현재까지 활주로 운영을 중단하고 항공기 이동을 준비하고 있다.

오후 9시17분 이후 제주로 향하던 항공편은 모두 회항했다. 제주를 떠나려던 항공편도 모두 발이 묶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기체 결함이 생긴 항공기를 이동한 후 탑승객은 다른 항공편을 이용해 인천국제공항으로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