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60대 몰던 SUV, 초등학교 앞 인도 덮쳤다…70대 봉사자 사망

본문

17246897681989.jpg

26일 오전 8시54분께 서울 도봉구 한 초등학교 앞 도로에서 60대 여성이 몰던 차량이 인도를 덮쳐 70대 남성이 숨졌다. 사진 독자, 연합뉴스

60대 여성이 몰던 차량이 초등학교 인근 인도로 돌진해 등굣길 횡단보도 신호 봉사자를 치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6일 경찰에 따르며 이날 오전 8시54분께 서울 도봉구 한 초등학교 앞 도로에서 60대 여성 A씨가 몰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차량이 인도를 덮쳐 70대 남성 B씨가 숨졌다.

초등학생들의 등굣길 안전을 위해 횡단보도에서 신호 준수 봉사를 하던 B씨는 사고 후 심정지 상태로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차량 운전자 A씨와 동승자는 큰 부상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다고 한다.

경찰 관계자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A씨를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0
로그인 후 추천을 하실 수 있습니다.
SNS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36,297 건 - 1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