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미래에서 왔나? 제조일 거짓 표기한 샌드위치, 9300개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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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연월일 거짓 표기 제품. 제품명 '대만식 에그마요&포테이토'와 '에그 햄 치즈 페스트리'. 사진 식약처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샌드위치의 제조연월일을 거짓으로 표기한 업체를 적발했다.

29일 식약처에 따르면 경기 용인시에 있는 식품 제조·가공업체 '에스엘비코리아'는 즉석섭취식품인 샌드위치의 제조연월일을 거짓으로 표시하는 등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했다. 이에 식약처는 에스엘비코리아에 대해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행정처분을 요청하고 고발 조치했다.

해당 업체는 지난 16일 생산한 샌드위치의 제조연월일을 제조된 날로부터 1~2일 후인 17일 또는 18일로 거짓 표시했다. 또 23일 생산한 샌드위치의 제조연월일도 24일, 25일 제조한 것으로 표기했다.

이 샌드위치들은 GS25, 이마트24 등 편의점을 통해 약 9300개 팔렸다고 식약처는 전했다. 이는 1000만원 규모에 해당하는 양이다. 식약처는 점검 당시 판매를 목적으로 보관 중이던 제조연월일 거짓 표시 샌드위치 13종 총 1만6995개를 현장에서 압류 조치했다.

아울러 식약처는 해당 업체가 샌드위치 제조와 관련된 생산 및 작업기록에 관한 서류와 원료출납 관계 서류를 작성하지 않은 사실을 함께 적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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