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내년부터 사용할 새 역사교과서…중학교 7종·고등학교 9종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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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새학기를 앞두고 한 고등학교에서 교과서 분류 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내년부터 학교 현장에서 사용할 새 중학교 역사·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의 검정 결과가 공개됐다.

교육부는 2022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초·중·고교 검정교과서 심사 결과를 30일 관보에 게재했다. 내년에는 초등학교 3~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에 새 교육과정이 적용돼 교과서가 바뀐다.

특히 관심이 쏠린 것은 바로 중학교 역사·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다.

박근혜 정부 당시에는 역사교과서 국정화 논란이, 문재인 정부 당시에는 검정 체계로 바뀐 교과서에 대한 집필기준 '좌편향' 논란이 생긴 바 있다. 이에 보수 정부인 윤석열 정부에서 검정 심사를 받는 교과서인 만큼 우편향 논란이 일 수 있기 때문이다.

중학교 역사Ⅰ·Ⅱ의 경우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검정 심사를 통과한 출판사는 총 7곳이다. ▶지학사 ▶미래엔 ▶주식회사리베르스쿨 ▶비상교육 ▶해냄에듀 ▶천재교과서 ▶동아출판 등이다.

고등학교 한국사Ⅰ·Ⅱ는 총 9곳의 출판사가 심사를 통과했다. ▶동아출판 ▶비상교육 ▶지학사 ▶주식회사리베르스쿨 ▶해냄에듀 ▶한국학력평가원 ▶천재교과서 ▶주식회사씨마스 ▶미래엔 등이다. 이 중 고교 한국사 교과서 '한국학력평가원'은 이번에 검정 심사를 처음 통과했다.

검정을 통과한 교과서는 현장 검토를 위해 다음 달 2일부터 일선 학교 현장에 전시된다. 교과협의회 등을 통해 교사와 학생들이 사용할 교과서 후보를 고르면 학교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학교장이 결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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