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3가지 상식 깨부쉈다…서울대·의대 간 '최상위 1%'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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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더중플-헬로페어런츠(hello! Parents)

서울대 그리고 의대에 들어가는 최상위 1% 학생들은 무엇이 다를까요? 밀레니얼 양육자를 위해 콘텐트를 제작하는 헬로페어런츠(hello! Parents)가 3주년을 맞아 서울대와 의학 계열 대학 재학생 10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이 중 20명을 심층 인터뷰해 그들의 비밀을 파헤쳤습니다. 오늘의 ‘추천! 더중플’에선 최상위 1% 학생의 학습법, 입시 전략, 슬럼프 극복 노하우 등을 소개합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중앙일보 프리미엄 서비스 더중앙플러스(The JoongAng Plus) 구독 후 보실 수 있습니다.

5세 영어유치원, 6세 사고력수학, 7세 독서논술학원.

대치동에 널리 퍼진 사교육 로드맵이다. 로드맵은 물론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영어는 빅3 영어학원으로, 수학은 ‘생각하는황소’ 같은 심화 수학으로, 국어는 수능 문제풀이로 이어진다. 이후 특목·자사고, 재수 종합학원인 ‘시대인재’를 거치면 그 끝엔 의대 혹은 서울대가 있다. 의대나 서울대에 가려면 정말 이 로드맵을 따라야 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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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23일 서울 학원가에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서울대 의과대학 준비반 안내문이 붙어 있다. 뉴스1

hello! Parents가 서울대와 의학 계열 대학생 102명을 설문 조사하고 20명을 심층 인터뷰한 결과를 보면, 그렇지 않았다. 설문 조사와 인터뷰에 응한 학생들은 “정형화된 로드맵에 연연하지 말고 나에게 맞는 로드맵을 찾으라”고 강조했다.

이들이 선택한 각자의 로드맵이 또렷이 보이는 분기점은 고교 진학 시기였다. 학생 대부분 특목·자사고와 일반고 중 어느 쪽을 선택하든 “성향과 기질, 공부 스타일 등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특목·자사고 떨어져서 일반고에 갔다”라거나 “대학 잘 가려고 무리해서 특목·자사고에 갔다”고 말하는 학생은 거의 없었다.

자신만의 로드맵을 찾는 과정은 고교 진학 이후에도 계속됐다. 특히 고등학교 1학년 무렵부터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는 경우가 많았다. 수시 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가 당락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전공을 미리 정하고 관련 활동을 하며 경험을 쌓는 게 중요했기 때문이다. 진로를 정한 뒤엔 자신의 성향과 성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진학 경로를 계획했다. 크게 수시·정시로 나뉘는데, 수시의 경우 학생부교과·학생부종합·논술·특기자 중 어떤 전형으로 지원할지 선택해 전형의 요구에 맞춰 학습 전략을 짜는 모습이었다.

‘자기만의 로드맵’ 외에도 최상위 1% 학생들에게서 공통적으로 보이는 ‘비밀’은 더 있었다. 시기는 제각각이었지만 시험에서 최상위권에 오르며 강렬한 성공을 맛본 적이 있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초등학생 시절부터 공부에 몰두하진 않았다. 그렇다면 이들은 언제, 어떤 계기로 최상위권을 경험했을까? 공부하지 않은 초등학생 시절엔 대체 뭘 했을까?
☞최상위 1%, 이게 똑같더라…서울대·의대 간 102명 전략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72910 

hello! Parents 3주년 특별 기획 ‘최상위 1%의 비밀’

① 대입 ‘초등 결정론’은 틀렸다, 최상위 1%가 초등 때 한 것
최상위 1%는 “초등 시절이 학업에 결정적 시기는 아니다”며 “초등 때 달리지 마라”고 조언했다. 특히 최근 ‘집 팔아도 안 된다’는 말이 나오고 있는 국어 과목 경우 초등학생 때 학원을 안 다녔다는 응답이 60%에 달했다. 이들은 이 시기에 학원에 가는 대신 무엇을 했을까?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73140

② 밤마다 SNS, 늦잠도 잤다…연세대 치대 간 ‘특별 루틴’
최상위 1% 학생들도 초·중·고 12년간 늘 학원에 다녔다. 그런데 “학원이 입시 성공의 비결이냐?”고 물었더니 “아니다”라고 했다. 이들은 “부모에 끌려서 다닌 게 아니라 필요한 학원을 선택했다”며 “자기 주도 학습 여부가 입시 성공의 열쇠”라고 했다. 그렇다면 어떻게 자기 주도 학습을 했을까?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73688

③ “지고는 못 살아” 승부욕 만렙 게임광, 의대·서울대 가더라 
최상위 1%는 시험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둔 후 공부에 흥미를 느꼈다고 했다. 그런데 단순히 100점을 맞는 정량적인 점수보다 내가 이전보다 잘했다는 정성적인 경험에 의한 성공을 강조했다. 목표 의식이 뚜렷한 이들도 게임·스마트폰에 빠지는 슬럼프가 있었는데, 어떻게 극복했을까?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74006

④ 서울대·의대 합격이 목표? “그러다 무너져” 1%의 경고
최상위 1%가 공부를 열심히 한 이유로 가장 많이 꼽은 건 바로 ‘인정받는 게 좋아서’였다. 부모·선생님·친구 등에게 주목받고 칭찬받은 경험이 학습 동기가 됐다는 뜻이다. 단, 반드시 ‘자신에 대한 이해’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렇지 않으면 오히려 슬럼프가 온다는 것이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74613

⑤ “엄마·아빠, 부부 사이좋았다” 서울대·의대 보낸 집 공통점
서울대·의대에 보내려면 남다른 교육열과 정보력으로 매니저 역할을 자처하는 ‘헬리콥터맘’이 되는 게 유리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최상위 1% 중 부모가 이렇게 극성스러웠다고 말하는 학생은 없었다. 오히려 공부하는 잔소리를 안 들었다는 이가 대부분이었다. 그렇다면 부모는 어떤 역할을 했을까?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748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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