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태극마크 되찾겠다” 성원고 3년 안해천, 허정구배 단독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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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안해천(성원고 3)이 허정구배 제70회 한국 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 첫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안해천은 3일 경기도 성남 남서울 골프장(파71·7048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5타를 기록, 1위에 올랐다. 백승화(천안중앙방통고 1)가 5언더파로 2위, 김하민(광탄고 1)이 4언더파 3위에 올랐다.

안해천은 남원중 3학년이던 2021년 국가대표로 발탁돼 이듬해 태극마크를 달고 활약했다. 그러나 이후 드라이버샷이 흔들리면서 성적이 나빠졌고, 1년 뒤 태극마크를 반납해야 했다. 맹훈련 끝에 샷 감각을 되찾은 안해천은 다시 태극마크를 달기 위해 꾸준히 국가대표 포인트를 쌓고 있다. 현재 순위는 12위다. 아마추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허정구배에는 가장 많은 국가대표 포인트가 걸려있다.

올해 국가대표 선수 중에선 최준희(한국체대 1)가 3언더파 공동 4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지난해 우승자인 박정훈(수성방통고 3)은 이븐파 공동 20위를 기록했다. 112명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6일까지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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