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남 창원 청과시장 창고서 불…2명 연기 흡입, 30여명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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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경남 창원 청과시장 창고 화재 현장. 사진 창원소방본부

3일 오후 10시12분쯤 경남 창원 마산합포구 신포동 청과시장 입구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창원소방본부에 따르면 이 화재로 인근 주민 2명이 연기를 흡입하고 3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연기를 흡입한 2명은 병원에 이송될 정도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인근에 오피스텔이 있어 자칫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지만, 불이 번지지 않아 단순 연기 흡입자 2명 외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청과시장 내 점포 28곳 중 15곳이 반소 되고 13곳이 일부 불에 탔다.

불이 난다는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10시23분께 소방대응 1단계(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를 발령해 오후 11시16분께 큰불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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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경남 창원 청과시장 입구 창고 화재 현장. 사진 창원소방본부

진화작업을 이어간 소방당국은 오후 11시27분께 대응 1단계를 해제하고 4일 0시5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소방 관계자는 “현재 잔불 제거 작업 중”이라며 “작업이 끝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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