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PK 실축에 울었다…북한, 우즈베키스탄에 0-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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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첫 경기에서 우즈베키스탄에 0-1로 패했다. 사진 아시아축구연맹 홈페이지 캡처

지난 2010년 남아공대회 이후 16년 만에 월드컵 본선행에 도전 중인 북한이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첫 경기에서 우즈베키스탄에 패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10위 북한은 6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밀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A조 1차전에서 우즈베키스탄(61위)에 0-1로 졌다.

북한은 앞서 치른 2차 예선에서 일본과의 홈 3차전 직전 ‘불가피한 사정’을 이유로 경기 장소 변경을 요구했지만,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아 0-3 몰수패 처분을 받았다. 이로 인해 탈락 위기에 내몰렸지만, 마지막 6차전에서 미얀마를 4-1로 꺾고 B조 2위 자격을 확보해 3차 예선 무대에 올랐다.

북한은 랭킹과 국제대회 경험에서 한 수 앞서는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볼 점유율(53%-47%), 유효슈팅 수(4-4) 등 주요 지표에서 대등한 흐름을 만들어냈지만, 전반 20분 잘롤리딘 먀사리포프에 내준 실점을 만회하지 못 했다.

북한은 전반 40분 강국철이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 찬스에 직접 키커로 나서 동점골 기회를 잡았지만 회심의 슈팅이 골키퍼에 가로 막히며 아쉬움을 남겼다. 후반 28분 김국범이 시도한 중거리 슈팅도 몸을 던진 골키퍼의 손 끝에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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