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尹지지율 23%…차기 대통령감 이재명 26% 한동훈 14% [한국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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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사진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0% 초반대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6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3∼5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율은 23%로 조사됐다.

직전 조사(8월 27∼29일)와 동률로, 윤 대통령 지지율은 4월 총선 이후 15번의 조사에서 연속 20%대를 기록 중이다.

부정 평가는 67%였고, 나머지는 의견을 보류했다.

한국갤럽은 “윤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지지자(57%)에게서만 두드러졌고, ‘잘못하고 있다’는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 지지자(90%대), 40대(86%) 등에서 특히 많았다”고 분석했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17%), ‘의대 정원 확대’(13%), ‘전반적으로 잘한다’, ‘결단력/추진력/뚝심’(이상 6%), ‘주관/소신’(5%), ‘경제/민생’, ‘국방/안보’(이상 4%) 등으로 조사됐다.

부정 평가 이유는 ‘의대 정원 확대’(17%), ‘경제/민생/물가’(14%), ‘소통 미흡’(9%), ‘독단적/일방적’(7%), ‘전반적으로 잘못한다’(6%), ‘통합·협치 부족’(5%), ‘경험·자질 부족/무능함’, ‘외교’, ‘일본 관계’(이상 4%) 등이 거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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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사진 한국갤럽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1%, 민주당 32%, 조국혁신당 7%, 개혁신당 2% 등으로 나타났다.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층 26%다.

국민의힘과 민주당 모두 직전 조사 대비 각각 1%포인트 상승했다.

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조사에선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26%를 기록했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14%로 조사됐다. 이 대표는 지난 7월 4주차 조사보다 4%포인트 올랐고, 한 대표는 5%포인트 하락했다. 두 사람 간 격차가 3%포인트에서 12%포인트로 벌어졌다.

민주당 지지자의 59%가 이 대표를, 국민의힘 지지자의 41%가 한 대표를 지지해 이외 자당 소속 인물들(10% 미만)과 큰 차이를 보였다. 최근 3년 내(2021년 1월 이후) 이 대표 선호도 최고치는 27%(2021년 2월·11월, 2022년 9월), 한 대표는 24%(2024년 3월)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5%,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3%,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오세훈 서울시장 2%, 홍준표 대구시장·안철수 국민의힘 의원·김동연 경기도지사 1%를 각각 얻었다. 40%는 특정인을 답하지 않았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1.1%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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