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민주 "'여야의정 협의체' 즉시 가동하자…늦었…

본문

17256108455059.jpg

극심한 의정 갈등으로 전국 곳곳 병원에서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로 환자의 생명이 위협받고 있는 가운데 6일 대전의 한 대학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응급실 앞에 환자를 이송한 119구급차들이 줄지어 대기하고 있다. 김성태

더불어민주당은 6일 정부와 국민의힘이 2026년 의대 증원 규모 조정 가능성을 시사하며 여·야·의·정 협의체 구성을 제안한 데 대해 "늦었지만 다행"이라며 "협의체를 즉시 가동하자"고 반응했다.

노종면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국민의힘은 이제라도 용산 눈치 보지 말고 의료 붕괴를 막을 실질적인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협의체를 통한 의료 대란 대응은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의 책임 추궁과 전혀 별개"라며 "수세에 몰린 정부와 여당의 이슈 물타기, 시간 끌기 가능성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했다.

노 원내대변인은 국민의힘 일각에서도 제기된 보건복지부 장·차관 경질론에 대해 "주무 부처 책임자로서 즉시 경질돼야 한다"면서도 "윤 대통령이 본인 책임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하고 무리한 의대 증원 방침을 철회할 때 장·차관과 대통령실 참모 경질이 의미를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0
로그인 후 추천을 하실 수 있습니다.
SNS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38,802 건 - 1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