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18분 충전에 580㎞ 주행”…아이오닉6, 美 차 매체 최고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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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6. 사진 현대차USA홈페이지

현대자동차의 ‘2025년형 아이오닉6’가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켈리블루북(Kelley Blue Book)’이 선정한 ‘2025 최고 전기차(Best Electric Cars of 2025)’에 이름을 올렸다. 켈리블루북은 월 2500만명이 방문하는 자동차정보사이트다. 차 관련 뉴스 뿐 아니라 중고차 시세, 차량보험 안내 등을 제공한다. 아이오닉6가 켈리블루북 최고 전기차에 선정된 건 2023년 이후 3년 연속이다.

미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켈리블루북은 8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주행성능, 내·외장, 주요 편의기능, 주행거리 및 충전성능, 안전성 등을 평가해 이같이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켈리블루북은 또 “비슷한 가격대인 테슬라 모델3와 라이벌 관계를 이룬다”며 “18분 충전으로 361마일(581㎞)을 달릴 수 있는 건 현재 기술력이 허용하는 배터리 성능의 최고치”라고 평가했다. 아이오닉6가 정지 상태에서 시속 60마일(약 100㎞)까지 4.5초 만에 가속할 수 있는 기능도 모델3와 비슷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번 평가에 참여한 자동차칼럼니스트 콜린 라이언은 “매우 효율적이고 놀랍도록 스타일리시한 전기차”라고 의견을 남겼다.

아이오닉6는 지난해 11월 미 자동차 전문 사이트 애드먼즈(Edmunds)가 발표한 전기차 충전 시간당 주행거리 평가에서 1위에 올랐다. 미 에너지부와 환경보호청(EPA)이 공동 운영하는 연료 정보 사이트 퓨얼이코노미(Fueleconomy)에서도 아이오닉6는 최고 연료소비효율 차로 기록돼있다. 영국에선 올해 3월 ‘2024 영국 올해의 차 어워드’서 패밀리카 부문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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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6의 주차 보조 기능을 쓰는 이용자. 사진 현대차USA 홈페이지

현대차는 올 4분기 가동을 계획하고 있는 미 조지아주 사바나 공장 ‘메타플랜트 아메리카’에서 아이오닉6를 생산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오닉6 등 현대차·기아의 전기차가 미국에서 생산되면, 소비자들에게 리스 등 판매 기법을 제시하지 않고도 세액공제 혜택 등을 받게 할 수 있다.

한편 현대차··기아는 6일 발표된 정부의 ‘전기차 화재 안전관리 종합대책’과 관련해 “경쟁사 대비 한차원 높은 BMS(배터리 관리 시스템) 기술로 유관 부처와 긴밀히 협력해 안전 유지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전기차 안심점검 서비스는 무상보증기간과 관계없이 매년 제공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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