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동덕여대생들, 한국은행 ‘통화정책 경시대회’ 전국결선서 장려상

본문

17258701541714.jpg

수상

동덕여자대학교(총장 김명애) 학생들이 한국은행이 개최한 「2024년 통화정책 경시대회」에 참가해 6월 14일에 예심을 통과한 후, 7월 17일 서울 지역예선대회에서는 최우수상을, 8월 13일 전국 결선대회에서는 장려상을 수상했다.

동 대회는 대학생들에게 통화정책 결정 과정의 모의체험 기회를 제공하여 통화정책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며, 우리나라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을 간접적으로 결정해 보는 대회이므로 경제·경영학 분야에서는 가장 권위 있는 대회 중 하나다. 이 대회는 약 5개월에 걸쳐 예심, 지역예선대회(7개 본부), 전국결선대회를 거쳐 진행됐다.

예심의 주제는 “5월 통화정책 방향 결정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이슈”였으며, 지역예선대회의 주제는 “7월 기준금리 결정”, 전국결선대회의 주제는 “8월 기준 금리 결정”이었다.

동덕여자대학교에서는 회BOK실(回復室) 팀(팀장 경제학과 공민지, 팀원 경영학과 윤주비, 팀원 경제학과 장연우, 팀원 국제경영학과 현예은, 지도교수 경제학전공 최건호)이 참석해, 예심을 통과한 후 서울 지역예선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후 전국결선대회에 참석했다.

전국결선대회에서는 7월과 마찬가지로 8월의 기준금리는 기준금리 인상 요인과 인하 요인이 공존하고 있기에 성급한 정책 방향 결정 시 어느 한 쪽의 불균형이 초래될 수 있어 동결하여 향후 경제 상황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정책적 유연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동덕여대 회BOK실(回復室) 팀은 기준금리 인하 요인으로는 금년 1/4분기 GDP 성장률이 예상치를 상회하고는 있으나 아직 잠재성장률과 GDP 성장률 장기평균을 하회하고 있으며, 금융시장은 가계부채 급증으로 인한 불안 요인이 존재하고 있으나 민간 대출 연체율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기준금리 인상 요인으로는 외환부문에서 대외지급능력은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원/달러 환율이 불안정하여 민간의 소비 둔화와 금융 불안정을 초래할 수 있고,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둔화 흐름을 보이고는 있으나 향후 공공요금 인상이라는 대내적 요인과 지정학적 리스크 및 이상 기후라는 대외적 요인으로 인해 물가가 불안정한 점 등을 들었다. 이에 회BOK실(回復室) 팀은 8월에는 기준금리를 동결해야 한다고 발표함과 아울러 9월 이후 통화정책에 대해서는 우리나라의 명목 중립금리가 현재 기준금리보다 낮은 수준인 점, 세계 주요 국가가 통화정책의 기조를 전환할 가능성이 상존한다는 점, 경제 회복의 지속 가능성이 불투명한 점, 물가 상승률이 목표 수준에 근접하고 있는 점 등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거쳐 적절한 금리 인하 시기를 고려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경시대회 참석으로 동덕여대 학생들은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결정 과정, 통화정책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경제 요인, 이러한 경제 요인들의 동향 분석 및 전망 방법, 그리고 경제 이론이 실물 경제를 설명할 수 있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공부하는 기회가 되어 유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0
로그인 후 추천을 하실 수 있습니다.
SNS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39,307 건 - 1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