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삐약이 신유빈, 바나나우유 이어 햄도 꿰찼다…수억원 싹쓸이

본문

17259407598252.jpg

동원F&B ‘그릴리’ 광고 영상 속 신유빈. 사진 동원F&B

2024 파리올림픽에서 좋은 활약을 보인 탁구 국가대표 신유빈(20)이 광고 모델로 인기를 끌고 있다.

10일 동원F&B는 프리미엄 직화 냉장햄 브랜드 ‘그릴리(Grilly)’의 모델로 신유빈을 발탁했다고 밝혔다.

동원F&B 측은 “신유빈 선수가 보여준 열정적인 모습이 진한 육즙과 불향을 추구하는 그릴리의 브랜드 콘셉트와 부합해 광고 모델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동원F&B는 오는 3일 공개되는 CF를 통해 신유빈의 훈련 모습과 다양한 일상에서 그릴리 직화구이를 즐기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17259407599669.jpg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광고 영상 속 신유빈. 사진 빙그레 유튜브 캡처

앞서 신유빈은 지난달 빙그레 ‘바나나맛우유’와 bhc치킨 ‘뿌링클’ 모델로 잇따라 발탁됐다.

빙그레는 가장 먼저 2024 파리올림픽 폐막 직후 신유빈과 광고 모델 계약을 맺었다.

이달 공개한 바나나맛우유 광고에선 2004년생인 신유빈이 2004년 당시 바나나맛우유 광고를 패러디했다. 훈련을 마친 후 냉장고를 여는 순간 가득 찬 바나나맛우유가 쏟아지는 20년 전 광고 장면을 재연하고, 당시 삽입됐던 노래를 신유빈이 직접 불렀다.

이어 bhc치킨은 대표 메뉴인 ‘뿌링클’ 출시 10주년을 기념해 신유빈을 모델로 선정했다.

bhc 측은 “신유빈 선수가 끊임없는 노력 끝에 올림픽 메달이라는 성취를 이뤄낸 점이 도전과 실패를 거듭하며 세상에 없던 새로운 맛으로 탄생한 뿌링클의 성장 스토리와 닮았다”며 배경을 설명했다.

신유빈은 bhc치킨의 브랜드 모델인 배우 황정민과 뿌링클 10주년 광고를 시작으로 다양한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업계에선 신유빈이 현재까지 우유와 치킨 메뉴, 햄 등 3개의 광고를 각각 최소 1억원 이상에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유빈은 광고 모델료 중 1억원을 후배들의 해외 전지훈련비에 써달라며 한국초등학교 탁구연맹에 기부하면서 이목을 끌었다.

17259407601135.jpg

신유빈이 2024 파리올림픽에서 경기 중간 휴식 시간마다 각종 간식으로 열량을 채우는 모습.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신유빈은 2024 파리올림픽 탁구에서 혼합복식과 여자 단체전 동메달을 획득했다. 당시 실력뿐 아니라 경기 휴식 시간에 열량을 채우기 위해 틈틈이 간식을 먹는 모습도 화제가 됐다. 각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신유빈의 ‘먹방’ 콘텐트가 쏟아지면서 ‘먹방 요정’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신유빈은 지난달 28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 빅데이터 분석 결과 8월 스포츠 스타 브랜드평판 1위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 관계자는 “올해 8월 스포츠 스타 브랜드평판 1위를 기록한 신유빈은 링크 분석에서 ‘귀엽다’, ‘기부하다’, ‘광고하다’가 높게 나왔고, 키워드 분석에서는 ‘삐약이’, ‘국민 여동생’, ‘올림픽 스타’가 높게 분석됐다. 긍·부정비율분석에선 긍정비율 95.87% 분석됐다”고 전했다.

0
로그인 후 추천을 하실 수 있습니다.
SNS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39,512 건 - 1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