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백산헤리티지, 문경새재 옛길서 ‘세계의상페스티벌’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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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백산헤리티지는 오는 28일 저녁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아름다운 문경새재 옛길에서 세계의상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계의상페스티벌은 제2회 ‘문경새재 문화유산야행’의 메인 프로그램으로, 문경새재야행을 주관하고 있는 백산헤리티지에서 한복과 세계 각국의 복식문화 교류를 통하여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고 이해하며 국가간 우호를 증진시키기 위해 기획했다. 국내 최대규모 세계 패션문화 외교 행사로 약 40개국 주한대사 및 외교관들과 가족 등 120여 명이 직접 참여한다.

제1부에서는 대사 및 외교관들이 자국의 전통의상을 입고 무대에서 세계 각국의 고유 의상을 소개하게 된다. 제2부에서는 대사 및 외교관들이 한복을 입고 직접 무대에서 런웨이를 하며 한복의 우아함과 편안함을 경험하고 한복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게 되며 신현국 문경시장이 패션쇼의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세계의상페스티벌에 참여한 약 40개국 주한대사 및 외교관들은 페스티벌 진행 이후에 문경새재야행에서 선보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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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을 대표하는 국가유산으로 국내유일 9대를 이어온 300년 도예명가 영남요를 이끌고 있는 국가무형유산 김정옥 사기장과 이형근 유기장, 김삼식 한지장(삼식지소), 경북도 이학천 사기장, 김시인 자수장, 문경모전들소리,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된 아리랑의 모태 문경새재 아리랑과 송옥자 보유자 등 문경의 무형유산 그리고 문경공예인협회를 중심으로 마련된 문경새재 문화유산 야행 프로그램을 즐길 예정이다.

주한대사 및 외교관들은 29(일) 오전에 김정옥 사기장의 영남요와 문경국가무형유산전수관을 방문할 예정으로, 영남요는 조선 왕실 분원의 해체 이후 관요 소속 사기장들이 전국 각지로 흩어져 그 행적을 파악하기 힘든 한국 근대 도예사의 척박한 현실과 달리 18세기 초부터 현재까지 단절 없이 조선 전통 도예의 맥을 이어오고 있는 국내 유일의 국가무형유산 사기장 가문이다.

국가유산청의 문경새재 문화유산 야행사업을 주관하며 이번 세계의상페스티벌을 기획한 ㈜백산헤리티지 김남희 대표는 “세계의상페스티벌은 사단법인 한문화진흥협회에서 해마다 주관하고 있는 대규모 행사로, 약 40개국 주한대사 및 외교관들과 가족 120여 명이 문경시를 방문하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며, 문경의 국가 무형유산의 국제적 홍보의 기틀을 마련하고 무형유산을 통한 국제교류 행사 추진을 위한 최적의 행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문경새재야행 홈페이지와 ㈜백산헤리티지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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