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중일장관 회의 간 유인촌, 대정부질문 참석차 日서 급거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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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1일 일본 고베 호텔 오쿠라 고베에서 열린 한중일 관광장관회의 본회의에서 기조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일본 고베·교토에서 열리고 있는 10~12일 한중일 관광·문화장관 회의 참석 도중 국회 대정부질문 참석을 위해 12일 오전 귀국했다.

문체부에 따르면 이날 한중일문화장관 회의에 참석하려 했던 유 장관은 오후 2시부터 개최되는 국회 대정부질문 4일차 교육·사회·문화분야에 출석하기 위해 귀국하게 됐다.

문체부는 "한중일 문화장관회의 참석을 위한 이석협의가 원활히 이뤄지지 않아 유 장관이 아침 비행기로 귀국하게 됐다"며  "어젯밤(11일) 늦게 일본에 도착한 용호성 문체부 1차관이 오늘(12일) 일정부터 대신 참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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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오른쪽 첫 번째)이 11일 일본 고베 호텔 오쿠라 고베에서 열린 한중일 관광장관회의 본회의에서 사이토 테츠오 일본 국토교통대신(가운데), 장정 중국 문화여유부 부부장과 함께 공동선언문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1

유 장관은 지난 10일에는 한일 관광장관 회의를 가졌고, 11일에는 한중일 관광장관회의에 참석했다. 한중일 관광장관회의는 2019년 이후 5년 만에 열린 회의다.

해외에서 외교 업무를 수행 중인 장관급 인사가 국회 출석을 이유로 중도에 귀국하는 사례는 이례적이다. 한중일문화장관 회의도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유 장관은 당초 이날 한중 문화관광장관 회의와 한중일 문화장관회의에 참석하려고 했다. 한중일 문화장관회의에서는 일본과 사도광산 후속조치 합의, 중국과 비자문제 간소화 등을 논의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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